9월 3일, ‘고궁 양심전 연구성 보호항목 보수 착공식’이 고궁 양심문 앞에서 거행되였다. 이는 양심전이 정식으로 옛 건축물 연구성 보호 보수작업의 실시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번 보수범위가 차지하는 면적은 약 7707평방메터이고 건축면적은 약 2540평방메터에 달한다. 양심전 구역 현상태와 보호계획에 근거하여 보수내용에는 존의문 내의 양심전, 공자랑(工字廊), 후전(后殿), 매우(梅坞) 등 13개 문물건축 및 부속 유리문, 목조벽 등이 포함된다.
이번 보수작업에서 고궁박물원은 ‘최대한 옛 건축물의 력사정보를 보류하고’ ‘옛 건축물의 문물 원상태를 개변하지 않으며’ ‘보수 과정에 옛 건축물의 전통적인 보수기예를 전승하는’ 3대 원칙을 견지하며 연구정신, 전문가 지도, 인재양성을 일관하게 된다. 료해에 따르면 고궁박물원은 시공사의 선택에서도 일반적인 건축공사 입찰의 형식을 사용하지 않고 경쟁적 협상을 통해 북경국문염원림건축공정유한회사를 선택했다고 한다.
장인에 대한 양성에서 일찍 2년 전에 고궁박물원 보수기예부에서는 양심전 관식영조기예의 전승, 훈련과 테스트 작업을 가동했다. <양심전 연구성 보호항목 총체방안>의 요구에 따라 양심전 연구성 보호항목에 참가하는 모든 작업인원은 모두 엄격한 훈련을 받은 후 고궁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이 업무를 맡을 수 있다. 고궁박물원 보수기예부 부위동 주임은 양심전 관식영조기예의 전승, 훈련과 테스트는 ‘인원선발’, ‘기초훈련’, ‘항목훈련’, ‘특정훈련’ 네가지 단계로 나뉜다고 말했다. 훈련수업은 ‘기와, 나무, 돌, 페인트, 채색화, 도배’ 6가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16명의 장인이 양성에서 합격하고 19명의 베테랑 장인이 고궁박물원의 초빙을 받았다.
보수 과정에서 고궁박물원은 양심전 각 종류의 옛 건축물(문물건축, 가림벽, 벽, 문, 정원 바닥, 배수시스템 포함)의 공간특징, 재료, 짜임새, 구조, 력사문물, 영조기예에 대해 완벽하게 기록하고 계통적으로 연구하며 과학적으로 보수하게 된다. 또한 전문적인 옛 건축물 보수관리인원이 이 항목에 대한 정밀화관리를 통해 모든 작업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질서있게 진행하게 된다. 다학과 연구의 방법을 리용하여 옛 건축물 보수, 관리인재의 결핍과 전승이 끊어진 문제를 보완하게 된다. 옛 기예와 현대과학기술을 결부시켜 옛 건축물의 예방성 보호를 강화하게 된다. 보수과정에 다각도로 과학적인 기록을 진행하여 후속적인 연구와 보호 작업에 력사적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양심전 연구성 보호항목은 고궁박물원 옛 건축물 보수 ‘연구성 보호항목’의 첫번째 시도이기도 하다. 고궁박물원 산제상 원장은 이른바 ‘연구성 보호’란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력사정보를 게시하고 기록하는 것을 수단으로 하며 연구정신으로 일관하고 보수과정에 실물, 재료, 공예, 기술 등 방면에 대해 깊이 연구하며 동시에 상세하고 과학적으로 발굴해낸 력사정보와 보호과정을 기록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이는 이동할 수 없는 옛 건축물에 대한 보호일 뿐만 아니라 이동할 수 있는 문화재 소장품에 대한 보호이기도 하다. 고궁 옛 건축군에 대한 과학적인 보호를 통해 관식(官式) 영조기예의 전승을 진정으로 실현하고 중국문물건축의 보호와 연구에 전형적인 사례를 제공하게 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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