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전병칠의 시집 《종려나무》(연변인민출판사)는 13만자의 편폭속에 제1부 야자수, 제2부 홀딱 벗고싶다, 제3부 잃어버린 연, 제4부 별 하나, 제5부 종려나무, 제6부 먼먼 옛날에, 제7부 태양계의 동화 등으로 나뉘여 도합 79수의 시를 수록했다.
저자 전병칠은 26살에 문단에 데뷔했다. “맛있고 재미있는 시를 쓰고싶습니다. 독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는, 그래서 독자가 내 시 한편이나 한구절쯤이라도 자기의 노트 혹은 서랍의 한모퉁이에 옮겨놓을수 있는 그런 시, 독자의 인생살이 아픔과 고달픔을 얼마간이라도 희석해줄수 있는, 소주에 곁들이는 쫄깃한 북어 같은, 한여름 더위를 몰아내는 막걸리 같은 그런 시를 말입니다.”
《종려나무》는 현실적삶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비교적 돋보이고 시적짜임새도 좋았으며 시대적고민도 비교적 잘 반영되였다는 평이다. 현실적삶을 시화하는 진지한 창작태도와 현장감, 현실감을 부여하여 연변서정시의 전통성을 이어나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는데서 점수를 받았다.
전병칠은 시, 가사, 실화문학 등 200여수(편)를 발표했으며 “두만강여울소리” 시탐구회 우수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리련화 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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