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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이 인솔하는 조선대표단의 한국방문과 어렵게 열린 반도 "기회의 창"

2018년 02월 08일 13:3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조선 중앙통신사가 5일,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이 인솔하는 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부 청와대는 이에 환영을 표한다면서 조선은 조선과 한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결심과 진정성을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김영남은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한 조선측 관원중 계급이 가장 높다. 정치 정문인사들은, 조선과 한국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둘러싸고 협력을 전개하는것은 조선반도문제를 해결하는데 소중한 “기회의 창”을 열여줬다고 인정했다.

조선 중앙통신사는, 김영남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고위급 대표단의 한국방문 목적은 “제23차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에 참석하는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련합통신사는 조선측이 4일 저녁 한국측에 보낸 통보문을 인용해 조선 고위급대표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김영남 위원장을 제외하고 대표단에는 3명 대표단 성원과 18명 지원일군이 포함되였다. 하지만 그중 3명 성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 련합통신사는, 김영남 위원장은 9일에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에 조한 녀자 아이스하키 련합팀과 스웨리예팀간의 대결을 관람하며 11일에는 한국수도 서울에서 열리는 조선예술단공연을 관람하는것이라고 추측했다.

신원을 밝히려하지 않는 한 청와대 관원은, 개막식 기간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김영남 위원장을 만날것이지만 공식적인 회담을 가질지는 아직 협상을 해봐야 한다고 한국 련합통신사에 피로했다.

한국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번 동계 올림픽대회 주최측으로서 한국은 조선 고위급대표단을 뜨겁게 맞이할것이며 조한 고위급관원간의 대화를 포함한 각종 소통기회를 잘 준비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조선 김영남위원장의 한국방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평화의 올림픽대회”로 거듭나고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구축하는 계기로 부상하기를 한국 정부는 바란다고 표했다.

1998년에 개정한 조선의 헌법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한다. 오랫동안 이 직무를 맡은 김영남 위원장은 조선의 대외교류에서 거물급 인물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김영남을 파견한것은 조선이 이번 교류의 기회를 중요시한다는것을 의미하며 이는 대화를 통해 쌍방이 공동인식을 달설하는데 기회를 마련해주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과 세계전략연구원 부연구원이며 대서양리사회 고급 방문학자인 왕준생은,덕망이 높은 김영남 위원장이 직접 대표단을 인솔한것은 조선이 이번 기회를 아주 중요시하고있음을 보아낼수 있다고 지적했다.

왕준생은, 쌍방은 조선 고위급대표단의 한국방문을 기회로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관련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을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김영남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쌍무회담에서 리산가족 상봉문제와 조선과 미국간의 회담 등 의제를 론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펜스 부통령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왕준생은, 조선과 미국간의 대화목표에 쟁점이 있는데다가 당면 쌍방이 적합한 회담분위기를 형성하지못하고 또 적절한 의제가 없기 때문에 동계 올림픽대회기간 조선과 미국간 회담을 진행할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전문인사들은, 비록 조선과 미국이 동계올림픽대회 개최를 통해 회동하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상징적 의미에 불과하다고 인정했다.

한국과 조선문제 전문가인 량무진은 한국 련합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번의 회동만으로 조선과 미국간의 뿌리깊은 상호 불신을 해소할수 없고 더욱히 조선반도 핵문제로 빚어진 쌍방간 많은 쟁점들을 다 해결할수 없을것이라고 지적했다.

동계올림픽대회를 빌어 대화를 회복하고 협력을 도모하려는 조선과 한국의 노력은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있으며 또 큰 기대를 자아내고있다. 이는 반도정세를 개선하는데 “기회의 창”을 열어주었다. 쌍방은 어렵게 마련된 이번 대화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리성적으로 행동하며 이미 달성한 협의를 진정성있게 시달야할것이다.

조선과 한국 관계가 완화되고 동계올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것은 국제사회의 바램이다. 쌍방은 리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동계올림픽대회이후에도 계속 대화를 전개하고 분쟁을 줄이며 화해와 신뢰를 증진하기 바란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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