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성립대회가 6월 18일 오전 천진시세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산하의 민간단체인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는 지난 2월 협회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여러 차례의 회의와 일련의 준비과정을 거쳐 드디어 성립대회를 개최하게 되였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였으며 1부 회원대회에서는 회칙을 통과하고 회장단, 리사진명단을 공포하고 통과했다. 2부 본대회에서는 천진시민족사무위원회의 류패년(刘佩年)부주임과 관련 부서의 처장 및 천진시부녀련합회, 천진시공상업련합회 관련 부문의 지도자들이 출석했을뿐만 아니라 천진시몽골족련의회의 회장도 참석하여 정부의 관심을 보여주었을뿐만 아니라 민족단결과 화합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의 회장이며 전국애심녀성포럼의 부의장인 리정애를 비롯한 애심녀성네트워크와 애심녀성포럼의 김정옥, 임영영, 오은화, 박영숙, 유영옥 등 관련 담당자들과 세계한인무역협회 천진지회 지준의회장, 그리고 천진시조선족상회 김성환회장, 로년협회 박양기회장, 축구협회 대표 박대위 등 천진시조선족련의회의 각 협회 책임자와 료녕신문, 연변녀성북방인터넷 등 언론 매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원 60여명과 함께 120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조선비초대회장의 성립발표와 함께 회장단과 리사진, 고문, 감사에게 임명장발급의식이 진행됐다. 이어 조선비회장은 협회설립의 취지와 목표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함과 동시에 앞으로 회원들의 소양과 함양향상을 위한 플랫폼이 되어 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익자선 등 사회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해나갈데 대해 말하면서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가 우리 민족사회, 더 나아가 천진시민족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진시민족사무위원회 민족2처 농경필처장과 천진시부녀련합회 조직련락부 두운(杜云)부장이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의 설립을 축하하면서 이는 민족의 자랑이자 천진시의 자랑이 되어 녀성들을 이끌어가는 좋은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천진시조선족상회 김성환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민족 녀성들의 본보기가 되고있는 교육자이자 화가이신 신사임당을 언급하면서 우리 민족 녀성들이 그 어느 민족 녀성보다 훌륭하고 민족문화, 전통, 교육을 전승해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임을 강조함과 아울러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가 앞으로 천진시조선족사회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할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또한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회장이시며 전국애심녀성포럼의 부의장인 리정애도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의성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열정에 넘치는 축사를 했고 천진시공상련합회 상무련락부 임죽매부장도 협회의 성립에 뜨거운 성원의 축사를 해주었다. 전국애심녀성포럼명예의장이고 애심녀성네트워크 명예회장인 리란은 머나먼 카나다 벤쿠버에서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의 성립을 축하하면서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의 설립은 천진조선족사회발전사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거듭날것이며 우리 민족 녀성의 리더그룹으로 천진동포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핵심그룹으로 발전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는 축하문을 보내주었다. 출장중인 전국애심녀성포럼의장이신 류필란도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의 성립을 계기로 우리 녀성들을 위한 녀성에 의한 도전, 도약의 무대로 거듭나고 21세기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녀성리더들과 소양을 갖춘 젊은차세들의 성장의 발판이 될것이라는 힘찬 성원의 축사를 보내주었다.
성립대회의식에 이어 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6개의 축하공연을 펼쳐졌다. 협회성립을 위해 전체 리사진들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합창련습과 댄스련습을 진행하여 구성진 노래와 멋진 춤을 선보였다. 그외 송지은양의 가야금독주, 김춘련님의 살사댄스, 강명희, 김택원님의 독창 모두 회원과 래빈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속에서 진행되었다.
들끓는 분위기속에서 조선비회장님의 건배 제의하에 축하만찬이 시작되었고 흥겨운 노래와 춤속에서 회원들은 서로를 알아가고 돈독한 정을 쌓아가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물심량면의 지지가 있음으로 더욱 돋보였고 협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을 모을것을 기리는 뜻깊고 의미있는 시작이었다(자료제공: 천진시조선족녀성협회. 글 정향란, 사진 지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