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위해 마련한 5일간의 국가장이 26일 끝났다. 26일 오후 한국정부가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영결식을 진행한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은 서울 국립 현충원으로 향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등 유가족과 리명박 전 대통령 내외, 고 로무현 전 대통령 부인 그리고 한국 주재 외교사절, 각계 대표 및 시민 등 7천여명이 이날 영결식에 참가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과로와 심한 감기 증세로 영결식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이날 낮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22일 새벽 향년 88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한국정부는 이날 림시 국무회의를 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을 위한 최고 규격의 5일간의 국가장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삼은 1927년 12월 20일 경상남도 거제군 장목면 외포리 한 부유한 어민가정에서 태여났으며 한성대학 철학학부를 졸업했다. 1954년 정계에 들어섰으며 한국력사상 가장 젊은 의원으로 되였다. 선후로 9차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였다. 1993년 2월부터 1998년 2월까지 한국 대통령직을 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