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6월 28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6월 28일 오전 9시 30분, 정음우리말학교 제3회 수료식 및 후원회리사회발족식이 북경 왕징 교문호텔에서 거행되였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 리사장 남룡, 공군대교(空军大校) 리광남, 북경 애신녀성네트워크 리사장 류필란,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학부장 강용택, 그리고 중국사회과학원 교수이며 정음우리말학교 교장 정신철과 정음우리말학교 부교장 겸 교무주임 유병수박사를 비롯한 정음우리말학교 선생님들과 70여명의 학생, 학부모들이 수료식에 참석했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 남룡리사장은 축사에서 정음우리말학교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우리말공부에 게을리 하지 말것을 부탁했으며 또한 사회 각계 인사들이 우리 민족 후대들의 조선말교육에 더욱 큰 중시를 돌리고 사회성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수료식에서는 각기 “성적이 우수한 학생”, “학습모범생”, “문명하고 례의가 밝은 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발급했으며 반급은 단위로 매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나누어주었다.
정음우리말학교는 중국조선민족사획회에서 주도하여 설립한 공익성민족교육기구이다. 설립목적은 정기적으로 민족문화, 민족어문교육을 전개하고 민족어문교육 발전과 우수한 민족문화를 전승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이다.
20세기 90년대이래, 수많은 조선족들이 동북집거지역을 떠나 산해관 이남 도시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산해관 이남 지역은 조선족 민족교육기구가 결핍하고 조선족청소년이 민족문화와 민족어문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어 민족문화전승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민족교육을 생각하면서 민족교육시설을 세울것을 갈망하고 있었다.
하여 2013년초 중국조선민족사학회는 코리언언어문화교육센터, 북경조선족애심녀성네트워크와 함께 북경에서 조선어주말학교를 세울것을 토론하기 시작했으며 그해 3월 9일 정시긍로 공익성 민족교육기구인 “정음우리말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5개 반급과, 70여명의 학생이 있으며 한 학기 16주 32교시, 매주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음우리말학교 교장 정신철교수님은 앞으로 정음우리말학교는 사회 각계 인사들의 지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학부모님들의 기대처럼 아이들이 우리말을 구사하고 우리글을 읽을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며 더 나아가 민족문화와 민족력사에 대해 더욱 큰 료해를 가질수 있도록 가르칠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