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년 4월 8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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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의 프랑스와 스위스가 유럽의 약세바람을 이겨내며 동반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유럽의 자존심을 세웠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26일, E조 조별리그 3차전 에꽈도르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 1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다음달 2일 나이제리아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프랑스는 1.5군급 멤버들을 가동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며 막강전력을 과시했다. 프랑스는 전반 15분 시소코의 왼발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프랑스는 디뉴가 활발하게 오버래핑(助攻)하며 에꽈도르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해 나갔다. 에꽈도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에꽈도르는 견고한 수비를 하는 한편 빠른 기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5분 변수가 생겼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퇴장당했다. 디뉴에게 비신사적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것이다. 이후 동력을 잃은 에꽈도르는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다. 승점 4에 그친 에꽈도르는 조 3위로 16강행 꿈이 무산되였다. 에꽈도르는 남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16강 대렬에 합류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