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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찌아가 24일 오전 6시(북경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메히꼬에 1-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에스빠냐, 잉글랜드. 보스니아헤르쩨고비나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크로아찌아마저 무너지며 유럽 국가들의 부진이 이어지게 됐다.
뽀르뚜갈과 희랍 역시 16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라 유럽팀의 고전이 눈에 띈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크로아찌아는 메히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7분 라파엘 마르케스에게 첫실점을 한뒤 급격히 무너졌다. 집중력과 체력의 한도를 드러내며 이후 10분 동안 두꼴을 더 내줬다.
후반 42분에 이반 페리시치가 한꼴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을수는 없었다. 오히려 안테 레비치가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며 더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다. 크로아찌아는 개막전에서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1-3으로 졌다. 이어 카메룬을 4-0으로 격파하며 16강 가능성을 살렸지만 메히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메히꼬는 꼴득실의 차이로 A조에서 제2위로 16강에 진출하여 B조의 1위 화란과 16강전에서 대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