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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13개 성이 21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북경 수도(首都) 공항은 23일 오전 현재 항공기 175편의 운항이 취소된데 이어 수도권인 경진기(京津冀) 일대의 공항에서 모두 2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수도공항은 전날에도 277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기상대는 22∼23일 북경과 천진, 하북과 산동, 내몽골에 최대 120㎜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했다.
광동성과 광서쫭족자치구, 귀주, 호북과 강서성 등 곳에는 140㎜의 폭우가 쏟아지고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과 우박이 예상된다고 중앙기상대는 밝혔다.
중앙기상대는 21일부터 남쪽과 북쪽의 13개성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기상대는 지방 정부에 주민들의 외출을 자제시키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 상황에 대비하도록 통보했다.
북경시는 폭우가 시작된 21일부터 24일까지 방산(房山)구와 문두구(门头沟) 경내의 58개 관광지를 일시 페쇄했다. 관광재개 시점은 별도 통보키로 했다.
민정부는 전날 오전 현재 하북, 산서, 산동, 하남 등 4개성 17개시에서 4만 5000명의 리재민이 발생했으며 농작물 피해 등으로 1억 20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앙기상대는 폭우 황색경보를 발령중이다. 중국은 4단계로 나눠 폭우경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가장 심각한 적색경보에 이어 오렌지색, 황색, 청색 경보 순이다.
|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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