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필리핀에 대한 2차 제재의 8가지 조치를 즉각 가동한다고 대만행정관리기구 책임자 강의화(江宜樺)가 15일 저녁 6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선포했다.
여덟가지 조치에는 대만 민중들의 필리핀 여행 경계등급을 여행 자제를 의미하는 적색으로 승격하고 대만 민중들의 필리핀 관광을 격려하지 않으며 대만과 필리핀의 고위층 교류와 내왕을 중단하고 경제교류와 투자활동을 중단하며 농업과 어업분야의 협력을 중단하고 과학기술연구 분야의 교류와 협력 계획을 중단하는 등이 포함된다.
2차 제재조치의 하나로 대만해군은 "해양순찰국"의 순찰함과 함께 남부해역에서 합동해상 군사연습을 진행하도록 함정 여러척을 출동시켰다.
대만 "관광국"은 이미 관광업자들이 필리핀 단체관광 계약을 해지하고 환불하도록 하는 등에 대해 배치하고 있으며 필리핀 관광단을 구성하지 말 것을 관광업자들에게 호소했다.
대만당국지도자 마영구(馬英九)는 15일 7시에 당국 고위층회의를 열고 필리핀 정부가 대만당국이 제시한 통첩에 대한 답복에 강력한 불만을 표하고 대만에서 용역에 종사할데 관한 필리핀 근로자들의 신청을 동결하는 등 세가지 제재조치를 즉각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마영구는 또 필리핀 정부가 15일 6시전까지 4가지 제의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대만당국은 2차 제재의 여덟가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만 매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수 대만민중들이 당국이 필리핀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것을 지지하고 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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