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쌀수입 증가 세계 식량가격 상승과 무관
—우리 나라 입쌀자급률 98% 이상
2013년 02월 01일 09:5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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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우리 나라 입쌀 수입량이 력사 신기록을 쇄신했다. 중국의 쌀수입증가가 세계적 곡물가 상승과 식량위기를 초래할수 있는지와 관련해 상무부 대외무역사 책임자는 1월 30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 나라는 국산입쌀 자급률이 98% 이상에 달해 입쌀을 포함한 식량공급이 안정적이다. 지난해 쌀수입량이 늘어난것은 국내외의 가격차이가 큰것이 주요원인으로 된다. 하지만 우리 나라 입쌀수입량은 세계 무역총량의 6%안팎에 불과하기에 세계식량가격을 끌어올리지는 못한다.
세관의 최신통계에 따르면 2012년 우리 나라 입쌀수입량은 231만 6000톤으로 전년의 동기대비 3.1배 성장했지만 입쌀수입량은 국내 생산량의 1.7%좌우밖에 안되였다.
지난해 우리 나라 입쌀수입량이 늘어난것은 국내공급이 긴장해서가 아니라 국내외 입쌀가격차이의 증가로 기업의 수입욕구가 늘어났기때문이며 수입량가운데 많은 부분은 가격이 저렴한 싸래기와 보통입쌀인데 주로 쌀국수가공, 즉석식품과 주조 등 공업용에 사용했을뿐 식량으로 하지는 않았다.
그는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수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제가격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폭발이래 최저수준이였으며 우리 나라의 쌀수입 증가가 오히려 국제쌀가격안정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쌀수입증가로 국제시장에서 곡물가가 상승하고 세계적인 불안이 초래될수 있다는 서방의 지적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뭄과 홍수 등 기상재해가 세계적인 식량 공급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생물연료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곡물을 매개로 한 금융투기도 안정적인 식량공급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있기에 국제사회는 이러한 도전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