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부, 남방에 난방설비 설치해야
2013년 01월 25일 08:4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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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택건설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남방 일부 지역에 난방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의 구체적인 실정에 따라 분산 혹은 국부적인 난방방식을 채용할 것을 제기했다.
관계자는 중국의 난방지역은 주로 해마다 가장 추운 달과 가장 더운 달의 평균 온도를 주요 지표로, 해마다 일 평균 온도가 섭씨 5도보다 낮거나 섭씨 25보다 높은 날수를 계산해 보조적인 지표로 하여 추위가 심한 지역, 한랭한 지역,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지역, 여름에 덥고 겨울에 따뜻한 지역, 온화한 지역 등 5개 지역으로 획분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지역의 기후 특징을 보면 여름은 아주 무덥고 겨울은 습하고 추우며 공기중의 습도가 비교적 크고 실내 온도가 섭씨 5도이하로 떨어질 때 만약 난방설비가 없다면 동일한 실외 온도인 기타 한랭한 지역보다도 더 추위를 느끼게 된다.
관계자는 중국은 주로 집중 난방과 분산 난방을 하고 있다면서 집중 난방의 경우 에너지이용에서의 이론적 효율이 높아 추위가 오래 유지되는 공간에 지속적으로 난방하는데 적합한 반면에 공사건설규모가 크고 주기가 길며 1차성 투자가 높고 공급열량 조절도가 크며 공기오염이 심각한 등 문제가 따르기에 남방의 실정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분산 난방은 건설규모가 작고 주기성이 짧을 뿐만 아니라 운행, 관리가 영활하고 편리하며 계산이 간편한 특징이 있어 남방의 실정에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난방과정에 석탄을 사용할 경우 열원 효율이 낮고 오염물 통제난도가 커지며 지역, 자원, 환경, 건축유형 및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아 적용범위가 제한되는 일련의 문제점들이 생기지만 전열,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위 문제점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다"면서 석탄보다는 전열,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제창했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지역은 14개 성(직할시)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데 거주 건축면적은 약 34억 평방미터, 인구는 약 1억 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