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조선족자치현 2013년도 “음력설맞이” 특별문예공연이 1월 30일 오후, 현민족문화활동센터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현당위선전부와 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 문예공연은 대형종합가무 "봄꽃이 피여나는 흥성한 세월"로 서막을 열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유치원 어린이들로부터 학교, 기관, 사회구역, 로인협회, 리퇴직로간부, 부대장병들과 현민족가무단의 배우들로 400여명이 명절복장 차림으로 선후로 무대에 올라 독창, 합창, 남녀2인창, 현대무, 조선족무용과 소품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유치원 어리인이들의 "새해축복", 현조선족로인들이 출연한 조선족무용 "붉은 태양 조국변강 비추네", 송광철의 남성독창"행복한 백년", 남녀2인창 "천년의 련가", 무장경찰장병들이 출연한 소품 "련장의 련애비밀", 사회구역에서 출연한 민족무용"유쾌한 만년생활" 등 종목은 장백 여러 민족 인민들과 주둔부대장병들이 명절을 즐겁게 맞는 기쁜심정을 충분히 구현했다.
현민족가무단의 렴매옥가수가 부른 녀성독창 "장백아리랑", 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출연한 북병창"일터의 휴식", 국가1급배우 강려옥 등이 출연한 조선족무용"즐거운 명절", 현문화관 동서길관장 등이 출연한 조선족산조표현 "청산록수" 등 종목은 민족특색을 돌출히 하고 조선족풍격을 살렸을 뿐만아니라 춤 잘추고 노래 잘부르는 우리 민족의 예술기교를 그대로 보여주어 장내는 시종 관중석의 요란한 박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약 두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특별문예공연은 대형집단무용 "환락의 송가"로 고조를 이루면서 천천히 막을 내렸다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