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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문:진실한 말 솔직한 말 일반백성의 말 듣자

2012년 11월 28일 10:3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얼마전 한 지도자는 기층에 내려가 어떻게 하면 진실한 말, 솔직한 말, 일반백성의 말을 들을수 있겠는가를 참답게 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의 군중로선과 실사구시의 우량한 작풍을 강조한것으로 기층에 내려가는 간부들에 대한 중요한 요구이기도 하다.

간부가 기층에 내려가 진실한 말, 솔직한 말, 일반백성의 말을 들을수 없는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기층의 간부, 군중들이 진실을 말하려 하지 않고 말하기 싫어하고 말하기 겁나하기때문인것 같지만 원인은 그래도 기층에 내려간 간부의 작풍이 투철하지 못하고 방법이 타당하지 못한데 있다.

기층에 내려가는 간부는 일반군중들과 기꺼이 일상적인 얘기를 나눌줄 알아야 한다. 군중들이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을 하고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고 알아들을수 있는 말을 하며 관료적인 말, 큰소리, 틀에 박힌 말, 빈말은 삼가해야 한다. 군중들의 마음에 가닿는 말을 많이 해야 비로소 군중들의 마음속 말로 바꾸어올수 있다.

기층에 내려가는 간부는 양복을 벗어놓고 "농민차림"으로 가야 한다. 양선주(원 운남 보산지위 서기, 감동중국인물)씨는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고 초모자를 쓰고 하향하군 했는데 당지 군중들은 그를 "초모자서기"라고 친절하게 불렀다. 차림새가 소박하고 행동거지가 평이해야 군중들은 평등감과 친절감을 느끼게 된다. 간부가 틀이 없어야 군중들은 그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게 된다.

기층에 내려가는 간부는 "갈림길", "오솔길"로 많이 다니고 농가후원과 같은 구석구석을 많이 살펴야 한다. 밭머리, 공장작업장, 사회구역, 공사장, 광장, 역, 학교, 병원, 남새시장 등에 심입해 많이 보고 많이 문의해야 한다. 민간에 심입해야 비로소 백성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을수 있다.　　

진실한 말, 솔직한 말, 일반백성의 말을 듣는 목적은 실제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시달을 추진하려는데 있다. 간부들은 기층에 내려가 정책시달정황을 많이 료해하고 농업개발, 농촌교육, 농업기술보급, 농산물판매, 인축식수(人畜饮水), 도시개조, 토지징용, 주택철거 등에 대한 군중들의 의견과 건의를 많이 들으며 작은 일이라도 모두 마음속에 새기고 일일이 연구하고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한다. 이렇게 수천수만의 간부들이 기층에 내려가 군중들을 위해 수천수만의 실제적인 일, 좋은 일, 어려운 일을 할 때에야만이 기층행은 비로소 광범한 군중들이 만족해하는 "민심공정"으로 거듭나게 될것이다(《인민일보》에서).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