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을 방문한 국가주석 습근평은 캘리포니아주 애닌버그장원에서 오바마미국대통령과 제2차 회담을 가졌다. 회담전 두 정상은 수려한 장원을 함께 산책했고 정원에서 당송(红杉,일명 홍산수)으로 만든 한 장의자에 앉아 다리쉼을 쉬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습근평이 미국방문을 원만히 마치고 귀국시 오바마는 애닌버그장원에서 습근평주석과 함께 나란히 앉았던 그 당송나무의자를 습근평주석에게 《선물》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의자에는 《캘리포니아주 당송나무제작》이란 글과 《오바마미국대통령 습근평중국국가주석에게 드림》 및 날자가 중, 영문자로 새겨졌다.
당송나무는 캘리포니아주의 귀한 수종이라고 한다. 1972년 미국 전대통령 닉슨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당송나무 몇그루를 중국에 선물했다. 그후부터 당송나무는 중미친선의 상징수로 되였다.
프랑스통신사(AP)에서는 《오바마가 습근평에게 보낸 선물은 세계적으로 아무 지도자에게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보도했고 중앙통신사(CNA)워싱톤보도에서는 이를 미, 중 수반의 《선물꾸러미가 없는 홀가분한 외교 기념》이라 했고 《장원한 외교》의 상징적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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