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의 일부 도서지역이 중국의 땅임을 보여주는 미국의 옛 지도가 발견됐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밴쿠버의 한 노점에서 적지 않은 남중국해 도서지역이 중국 땅으로 표기돼 있는 지도가 발견됐다.
이 지도는 1947년 제작된 "콜리어스 월드 아틀라스 앤 가제티어(Collier's World Atlas and Gazetteer)"라는 표제의 지리사전에 수록돼 있었으며, 1865년 설립된 미국 지도제작회사인 랜드 맥널리(Rand McNally)가 1947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샴(태국의 옛 명칭), 한국의 대중 지도(Popular Map of China, French Indochina, Siam, and Korea)"라는 이름의 이 지도는 20세기 중반의 남중국해 상황을 보여준다.
매체는 이 지도에서 많은 남중국해 도서지역이 중국땅으로 표기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쟁도서 지역인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 밑에는 "차이나(China)"라고 표기돼 있어 파라셀 군도가 중국 령역권 내에 포함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이 출판된 1947년은 제2차 대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로, 중국과 미국 관계가 가장 밀접했던 "1년"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당시 미국과 필리핀의 관계 또한 매우 가까웠음에도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 관련 지도에서 "필리핀"이라는 표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지도의 등장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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