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총검찰원 사이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루간스크공항 상공에서 격추된 군용수송기에 탑승한 49명이 전원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지역 검찰원은 이에 대한 조사에 이미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의원 아나톨리 그리첸코는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의 개인 홈페지에 올린 글에서 14일 새벽 1시경, 메리토플항공 공군수송기 일류신-76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공항에 착륙할 때 지상과 약 700메터 높이에서 견착식 로케트발사기에서 쏜 로케트탄에 격추되여 탑승한 9명의 승무원과 정부군 4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국방부 사이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교대임무를 집행중인 군인, 무기장비와 식료품 등을 실은 일류신-76 군용수송기 한대가 루간스크공항에서 착륙할 때 분리주의 민병대의 반항공무기와 대구경기관총의 습격을 받아 격추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총참모부와 공군사령부는 조난당한 군인의 부모와 친척,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위문을 전했다.
지난 5월, 우크라이나 동부 민간무장단체는 돈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공개투표를 조직하고 “주권국가”의 설립을 선포했다. 우크라이나정부가 민간무장단체에 맞서 “대 테로 작전”을 전개하면서 량측의 인명피해 상황이 날따라 심각해지고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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