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날을 뜨겁게 달굴 빅 매치(크게 인기가 있는 경기)가 다가온다. 1위 연변장백산축구팀(이하 연변팀, 승점 30점)과 3위 청도중능팀(이하 중능팀, 승점 27점)이 선두쟁탈의 향방을 가를 전쟁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연변팀과 중능팀은 27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패여부에 따라 독주체제가 굳혀지거나 순위 뒤바뀜이 일어날수 있는 만큼 치렬한 혈투가 예상된다. 아직까지 승점 3점차라는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이 한껨 경기로 슈퍼리그 진출 판도가 바뀔수 있다. 연변팀이 승리할 경우 격차는 "6"으로 늘어나고 중능팀이 이기면 격차는 "0"으로 좁혀진다. 선두 다툼에 분수령이 될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7월부터 슬로베니아적 토마스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중능팀은 올시즌 “승격 후보”로 손색없는 팀이며 아주 로련하고 실력이 강한 팀이다.
12라운드 홈에서 1대5로 귀주지성팀에 대패를 당한뒤 팀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때에 조치를 댔으며 13라운드, 14라운드에서 련승을 거두면서 선두권에 바싹 따라붙었다.
연변팀과의 경기에서 중능팀은 “선 수비, 후 역습”의 경기를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중능팀 공격의 핵심은 9번 루이스(브라질적)와 7번 주건영 선수다. 그 뒤를 20번 커라뤄스선수(온두라스적)가 매끄럽게 받쳐주고 있으며 최근의 경기를 보면 후반에 조커(王牌)로 투입되는 10번 베크선수(꼬뜨디봐르)가 상당히 위협적이다. 상술한 선수들을 잘 묶어버리면 연변팀은 홈장 우세를 빌어 저력을 보여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비록 찰튼선수가 카드루적으로 이날 경기를 뛸수 없지만 축구협회 징계에서 풀려나는 스티브선수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브선수는 그동안 4껨의 갑급리그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2군 경기에서는 펄펄 날아다녀 컨디션 점검이 필요없는 선수다.
현재 연변팀의 훈련열의는 매우 드높고 대 중능팀전에 대한 감독진과 선수단의 승전 욕구가 아주 강한 편이다. 중능팀전 대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선수들도 “좋은 경기를 할것이고 무승부보다는 승리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간결한 패스, 탄탄한 수비조직력,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는 하태균선수의 득점력이 빛을 발한다면 이날 열광의 도가니에 또 한번 팬들을 몰아넣을수 있을것으로 짐작된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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