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오후 북경에서 개최된 2013 슈퍼리그(超级联赛) 시상식에서 산동로능팀의 김경도(조선족)선수가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다. 휴가차로 한국에 가있는 김경도를 대신해 동료인 최붕선수가 척무생이 시상하는 상패를 받았다.
김경도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로능과 같은 큰 구락부에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설자리가 없다. 압력은 더 말할것도 없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한붕 등 몇몇 로대원들의 고무격려에 감사를 드린다", "부모들이 한국에 와있기에 휴가차 한국에 왔다. 국내에 있었더라면 꼭 시상식에 참석했을것이다. 매우 아쉽다".
김경도(전 국가청년팀 주장, 현 국가팀)는 2012년 연변팀으로부터 심양심북팀으로, 2013시즌(赛季)에는 산동로능팀으로 이적해갔다. 출중한 개인기와 노력으로 안디치감독의 신임을 얻어 수차 선발출전기회를 얻었다. 적지 않은 로능축구팬들은 김경도의 몸에서 발산하는 무궁무진한 에네르기를 보아냈고 필사적으로 뛰고 또 뛰는 박투정신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난 시즌은 나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즌이였다. 감독이 나에게 기회를 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류총경리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국가팀에서 나의 운수는 좋았다.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 후배선수로서 더욱 노력할것이다."
지난 시즌 김경도는 수차 로능팀의 등허리위치에 나타났는데 대인방어에서의 신체적인 약점으로 축구팬들의 질의를 받기도 했다. 이런 질의는 김경도가 아닌 안디치의 선수기용방식에 한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할 일은 아직도 매우 많고 부족점도 똑똑히 알고있다. 계속 부단히 노력해 자신을 완벽화하겠다. 로능과 같은 큰 구락부는 압력이 큰데 이는 더욱 노력하도록 나를 편달하고있다. 팀에는 뛰여난 형님들도 많다. 그들의 몸에서 배울것도 매우 많고. 지난 시즌 나를 고무격려해주고 신심을 준 감독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2013시즌 김경도는 로능팀을 대표하여 18차 출전, 그중 선발출전이 10차례였다. 국가대표팀 사상 가장 어린 선수인 김경도는 2010년 18세때에 고홍파가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입선된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카마쵸가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입선되였었다. 올해에도 부박이 이끄는 국가팀에 입선되였는데 이에 대해 김경도는 이렇게 말한다.
"국가팀에 입선되면 영예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기실 나의 운수는 확실히 괜찮았다. 로능팀이나 국가팀에서 크게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적지 않은 선수들과는 매우 익숙했고 국가청년팀시절의 동료들도 많았다. 나는 훈련과 경기에서 더 열심히 뛰고 더 많이 빼앗고 동료들이 비워둔 공간을 더 많이 미봉하기에 노력할것이다. 국가팀 미드필드(中场)에 발붙이기는 매우 힘들다. 정지 등 로대원들과의 차이가 큰데 나는 더욱 노력할것이다. 미래는 더욱 좋아질것이다."
지난 시즌에 대해 김경도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시즌 나의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간혹 있었다. 그러나 팀내 동료들인 호준민, 한붕, 왕영박 등이 나를 고무격려해주고 안위해주었다. 그들은 나에게 압력을 느끼지 말고 보따리를 내려놓고 잘 차면 된다고 타일러주었다. 그들이 뽈차는것을 보면서 자란 나로서는 그들에게 감사할뿐이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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