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장실혁명"이 중국으로 류입되는 관광객수의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중국청년넷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은 "2015-2016 중국 관광발전분석 및 예측"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수가 전년 대비 4% 증가, 1억명을 넘어섰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중국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증가세로 돌아선것은 3년만에 처음이라고 사회과학원은 설명했다.
중국 류입 관광객수는 2012년 이후 3년 련속 각각 2.5%, 2.2%, 0,45%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한국인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일본, 미국인 순이였다. 반면 해외로 나간 중국인관광객은 지난해 1억 2000만명을 넘어섰다.
보고서는 환승 외국인관광객에게 72시간 무비자체류를 허용하는 등 다각적인 "편리화정책"과 함께 "화장실혁명"이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중국관광지의 화장실은 수가 적을뿐만 아니라 비위생적이여서 외국인관광객들의 큰 불만을 샀다.
지난 3월 량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국가관광국 리금조(李金早) 국장은 "화장실혁명"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화장실이 비록 작은 문제일수 있지만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관광지 안과 밖, 도시와 농촌 등에서 올해 2만 5000개의 화장실을 새로 짓거나 기존 화장실을 확대 개선할 계획이라고 리금조국장은 밝혔다.
지난해 이후 중점 추진하고있는 "화장실혁명"의 성과는 외신에도 일부 소개되기도 했다. 한 해외매체는 감숙성 고비사막의 화장실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했다면서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또 외국인에 대한 물건강매, 짝퉁판매, 관광지의 과도한 입장료 부과, 중국인들의 비문명행위 등이 중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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