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신원 모집 통지]|시작페지 설정
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지식·자료실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제4차 중미전략안전대화 북경서  ·거형 "흔들이 목마" 산동 림기시에서 선보여  ·중경 고온등색예비경보 발포,시민들 수상마작으로 더위 식혀  ·병원, 치료비납부능력 없는 구급환자 치료 거부해선 안돼  ·50년 학대받던 코끼리 쇠사슬 풀자 "눈물 뚝뚝"  ·세계에서 가장 깊은 우물  ·미국 앙고라토끼 털길이 25센티미터, 세계기록 돌파  ·외교부 대변인, 조한 계속해 서로 선의 보이길 희망  ·외교부:적당한 조치로 갈등 해결하고 신형의 대국관계건설 추진 …  ·칠레 북부 사막에서 150구 미이라 발견  ·광서 홍수로 30여만명 피해 3명 사망 2명 실종  ·“환태평양—2014”군사연습 함정개방일 거행, 천여명 중국 함…  ·항주 공공뻐스방화사건 해명, 혐의자 신분 확정  ·항주시 “7.5”공공뻐스 방화사건정황 통보  ·인민넷 6.30-7.4 일주일 열점뉴스 종합보도  ·사천 로군산자연보호구 재차 야생참대곰 모습 포착  ·《일본 전쟁범의 중국침략 죄행자백서》 발포: 철같은 확증, 력…  ·미국 워싱톤에서 제6회 햄버거먹기 대회 거행  ·중한 량국 “2014년 중한인문교류공동위원회 교류협력대상 명록…  ·중한 려권 비자면제 범위 확대 가망, 영화공동제작협의 체결  ·팽려원 창덕궁 참관, 한국 대리“제1부인” 함께 배동  ·중국 일본 전범 자백서 45편 인터넷 공개  ·중국 달걀공예 달걀 1개에 7천 600개 구멍 "상상초월"  ·장춘 한 대학생 거대 하트로 구애작전  ·[포토] 아메리카표범 악어 포식 성공  ·외교부, 일본의 집단자위권 문제 거론  ·향항 특별행정구, 조국 귀속 활동 진행  ·중한수교 22년 “6개” 제일 성공적으로 실현  ·[포토]인터넷을 달구는 습근평 축구만화  ·향항특별행정구 국기게양식 거행하여 조국복귀 17주년 경축  ·대련 중국석유 송유관 파열로 화재 발생  ·광동 청원 100kg짜리 축구모양 아이스크림 1000명 함께 …  ·대학생들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홍위병"차림으로 구식아이스크림 …  ·바지 벗기면 경찰에 "경보", 인도 성폭행 방지 청바지 등장  ·향항 조국 귀환 17주년 경축해 해방군 향항 주둔 부대 개방  ·오문특별행정구 제4기 행정장관 선거위원회 산생  ·상해 공중레스토랑 인기, 한끼 8888원  ·향항시민 향항 주둔 부대군영 참관  ·외교부 대변인: 이라크내 중국근로자 안전 철수   ·미국서 실종아 찾기 생방송 도중 집에서 발견  ·중앙조직부 중앙 당의 군중로선 교양실천 활동 지도소조  ·평화공존 5항원칙 발표 60주년 기념대회 회의장 모습  ·인민넷 6.23-6.27 일주일 열점뉴스 종합  ·장지군과 “대만아주머니” 기념촬영  ·무한 믹서차 공공뻐스와 충돌  ·한집안서 무려 “4대째 쌍둥이” 탄생 화제   ·외교부, 이라크와 협동해 중국 인원의 안전철수 확보  ·“2014년 환태평양”연습 참가 중국 함정평대, 진주항 도착   ·중국 등록 선원 57만 초과 세계 1위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첫 대만 방문: 장지군의 작은 한걸… 

민족문화산업활성화에 관하여

정신철(중국사회과학원)

2014년 07월 09일 16:2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현재 인구이동, 도시화와 더불어 조선족사회에 있어서 민족문화전통이 날로 희박해지는 추세가 보인다. 하지만 민족문화전통은 민족구성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로 민족존속과 발전에도 연관이 되므로 민족이 살아남아려면 귀중한 민족문화를 반드시 보존 전승하여야 한다. 다른 한면 경제발전에 따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생활수요에 호응하여 문화산업이 신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민족문화는 그 풍부성과 특수성으로 날로 주목을 받고있다. 우리는 이러한 계기를 활용하여 민족문화산업을 부흥시킴으로 민족문화의 발전과 전승에 더욱 기여하여야 할것이다.

1. 문화산업이란?

문화산업이란 각종 문화자원에 대한 투자와 경영의 경제행위를 말한다. 현재 사회발전과 생활수준의 제고에 따라 인간들의 생활추구도 날로 다양해져 물질적 패션을 추구할뿐만 아니라 생활에서의 문화적 요소를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산업이 흥기되고 신속히 성장하여 그 경제적 효과도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 더우기 문화산업은 특정지역의 경제, 사회발전에서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한 지역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각종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과 관리, 활성화 및 각종 형식의 문화활동 등은 그 지역 문화산업발전을 추진하는 근저이다. 그리고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특징이 하나의 흡인력이 되어 외부로 부터 인재와 투자를 유치함으로 최종에는 그 지역개발과 경쟁력제고에 더욱 큰 기여를 하게 된다. 한 지역에서 문화예술활동 및 문화산업이 부흥되면 기업의 투자와 생활소비를 추진할수 있으므로 그 지역경제사회발전의 하나의 중요한 기초로 될수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제조업의 30%과 서비스업의 50%이 투자를 결정할 때 먼저 그 지역 문화자원의 가용성을 중요시한다고 한다.[①] 다시 말하면 민족지역에서 문화예술활동과 문화산업이 흥기되면 기업의 투자와 소비생활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어 그 지역발전의 중요한 기초로 될수 있다는것이다.

문화활동이 문화산업과 지역발전을 추진하는데는 영상, 출판, 음악, 영화 등 문화산업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민속활동 예컨대 민간명절, 전통음식, 세시풍속 등과 그 지역 역사유적, 역사사건, 역사인물 등 소재를 활용하여 산업화하는 방법이다. 특히 후자는 지역특색을 발휘하고 지역주민의 지원과 참여를 흡인하는 효과가 전자보다 더욱 강하다. 그리고 이것이 관광, 레저문화와 밀접히 연접되어 일종의 산업链으로 형성되면 지역경제사회발전에 강력한 활력을 부여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민족문화산업의 흥기와 신속한 성장은 민족지역 경제, 사회발전에 중요한 기여을 할 수 있다.

2. 우리의 풍부한 민족문화자원

민족문화란 한 민족의 생산,생 활과정에서 형성발전한 민족특징을 띤 문화로서 주요하게 물질문화와 정신문화로 분류한다. 물질문화로는 음식, 복식, 주택와 생산기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신문화로는 언어문자, 문학예술, 철학종교, 풍속습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을 갖고 있으며 풍부한 민족문화자원을 소유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민족문화자원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아래와 같다.

하나는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지역에 민족의 역사흐름을 반영하는 수많은 문화유적이고 또 하나는 장기적인 생산과 생활에서 형성발전한 민속문화이다. 이 가운데 민속문화는 민족문화자원의 개발과 산업화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민속은 민간풍속으로 민중들이 생산, 생활과정에서 창조하고 향유하며 전승해 가는 물질적, 정신적 문화현상으로 민속문화는 대중의 생활문화에 속한다.

우리민족은 장기적인 생산생활과정에서 의, 식, 주, 행 등 방면에서 민족특징이 농후한 민속문화를 창조하고 전승하여 왔다.

우리민족은 낙천적 성격의 소유자로 노래와 춤을 즐겼고 다채로운 생활습속, 즉 경사로운 혼인풍속, 감격적인 환갑, 사랑와 미래의 희망이 깃들어 있는 돌잔치, 힘차면서 순박한 체육경기 등 풍속은 지금도 전승하고 있다. 그리고 전통음식들인 냉면, 찰떡, 김치 등은 그 독특한 맛으로 타민족에게도 많이 전파보급되었으며 아름다운 민요, 전통가무, 특색의 주거, 고풍스러운 복식 등에도 농후한 민족문화의 전통을 넉넉히 감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민족의 전통춤 농악무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에 뽑히여고 춤으로는 중국에서도 유일한 것이다.

지금에 와서 이러한 민속문화 등이 민족문화산업의 기초로 되어 민족경제,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3. 민족문화산업의 현실

민족문화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어가고 있는 현재 각 지역에서는 민속문화와 역사문화유적 등 바탕으로 민족문화산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상적이 못 된다. 예컨대 민족문화산업발전의 하나로 현재 많은 지역에서 민속촉건설과 민속관건설을 하고 있지만 모두 단조롭고 획일적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으며 단지 표상적인 민속현상을 전시하는데 그치고 마는 수준 낮은 중복건설에 불과하다.

문화경영인재가 아주 결핍할 뿐만아니라 전반적 문화자원을 조합하여 활용하지 못하고 단조롭고 획일적인 품목투자는 지역간의 경쟁만 부추기고 있다. 합리적인 문화산업구조가 형성되지 못하여 축제나 민속촌건설은 많으나 문화산업고리가 연결되지않아 산업화정도가 아주 낮다. 그리고 전시나 디지털 기술 등 산업화 될수있는 품목이나 상품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시 말하면 여러 지역에서 건설하고 있는 민속촌과 민속관은 거의 자기 특색을 나타내지 못 하고 있다. 단조롭고 획일적인 형식, 취미성과 체험성이 결핍한 내용, 그리고 민속문화관광에 있어서 민속문화산품의 상품화가 되어있지 않는 현실 등을 보면 역시 장기성이 없어 보인다.

4. 민족문화산업활성화를 위한 제안

한 민족에게 있어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문화자산에 대한 보존, 활용 및 다양한 문화활동은 문화산업발전을 추진하는 저력이다.

우리에게는 풍부한 민족문화유산과 전통문화자원이 있다. 우리의 풍속습관, 음식, 복식, 체육과 민간유희 등은 뚜렷한 민족특징을 갖고 있다. 이것은 민족문화산업발전의 우세이다.

그럼 민족문화산업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하나, 민족문화자원의 중요한 부분인 민속문화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충분히 발굴하여야 한다.

둘째, 현재 민족문화산업발전의 중점은 민속문화의 산업화에 있다. 예컨대 민속문화전시, 민속음식, 민속오락, 민속공예품가공, 민간예술홍보 등 민속문화를 신속히 발전시켜 민속문화브랜드와 민속문화산품을 창출하여야 한다.

셋째, 민족의 민속문화, 역사문화 등에 대한 지식성, 취미성, 체험성을 부각시켜 관광속에 문화, 문화속의 관광을 포괄하는 특색이 있는 하나의 문화관광산업의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

네째, 민속촌건설과 레저문화를 충분히 조합하여 민속촌에 가면 볼 것이 있고 놀 것이 있으며 먹을 것이 있고 조용히 쉬어갈수 있으며 또 돌아갈 때면 선물을 사 갈 수 있도록 다원화의 길을 가야 한다.

다섯째, 민족문화의 산업화과정에서 단순화, 획일성을 피하여 매개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민족문화산업은 문화자원시장화의 과정으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민족사회발전에 대한 기여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는 민족문화의 전시를 통하여 민족문화를 보존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각 민족사이의 상호이해증진을 추진하는 매개로 될 수 있으며 또 사회안정과 민족화목의 풍경을 과시함으로 국제교류, 투자유치를 추진하여 지역경제사회발전의 계기로 될 수도 있다.

(편집: 김홍화)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