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1급 작곡가 박서성의 가곡전집(CD) “아리랑 사랑” 출판발행좌담회가 22일 연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문련과 주민족사무위원회, 주문화방송신문출판국의 주최로 열렸으며 연변음악가협회와 연변가무단,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가 주관했다.
가곡전집에는 “아리랑 사랑”을 비롯해 총 13개의 가곡이 조한 두가지 언어로 수록되였는데 모두 박서성작곡가가 창작한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출판발행좌담회에서 주문련과 연변가무단의 관련 책임자가 박서성작곡가에게 지난 40여년간 우리 주 민족문화예술사업의 발전과 창달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기려 감사패를 증정했다. 문화예술계의 여러 인사들은 박서성작곡가의 음악생애와 작품세계를 짚어보면서 중국조선족 제2대 작곡가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변음악가협회의 신호회장은 “아버지산, 어머니강”을 비롯한 박서성작곡가의 여러 가곡작품에 대해 음악리론적으로 간단히 분석하고나서 “박서성작곡가의 작품은 비록 간단하고 단순한 선률일지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민족적인 요소가 가미되였으며 또 민족을 사랑하는 작곡가의 인격이 작품에 여실히 반영되였으므로 중국조선족의 정서에 맞는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질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서성작곡가는 1955년 길림성 교하에서 태여나고 1986년 심양음악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창작무극 “춘향전”, 무용시 “장백정”, 창작무극 “아리랑꽃” 등의 음악창작을 맡았고 바이올린협주곡 “장백혼”, 교향광상곡 “신기한 장백산”, 대합창 “나는 장백산을 사랑하네”, 가곡 “아! 백하”, “아리랑 사랑” 등을 창작해 여러가지 국가급, 성급 상을 수상했다. 한편 그가 작곡한 가곡 “아버지산, 어머니강”은 2003년 전국 성악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로써 박서성작곡가는 성정부 2등공 및 주정부의 “중국청년학술선구자”칭호를 받아안았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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