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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 영태현 당전향 우갱소학교에는 한명의 학생과 한명의 선생님이 있다. 학생 란신영은 올해 8살이며 2학년을 다니고 있다. 선생님 오지광은 57세이며 35년의 교사생애에서 이 1인 학교에서만 이미 7년간 가르치고 있다.
오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란신영의 부모를 리혼한후 아버지는 외지에서 일하러 가고 평소 년로하고 병이 많은 할아버지와 할머지가 그의 생활을 보살피고 있다고 한다. 촌밖의 학교는 조건이 비교적 좋으나 집에서 9킬로나 떨어져있어 등하교를 시킬 사람이 없다고 한다. 란신영을 위해 당지 교육부문에서는 이 학교를 보류하고 있으며 오선생님도 이 학생을 위해 묵묵히 학교를 지키고 있다. 어문, 수학, 음악, 체육...... 오선생님은 시간표에 씌여진 모든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이 둘은 사생지간이기도 하고 서로의 친구이기도 하다.
현재 영태현에는 농촌학교가 78개 있는데 그중 일인학교가 19개나 된다. 이 19개 일인학교중 한명의 학생과 한명의 선생님만 있는 학교가 11개이다. 영태현교육국의 유관 책임자는 "향촌소학교는 아무리 편벽하고 조건이 간고하다 할지라도 한명의 학생이 있으면 이 학교는 철거할수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