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스타 샤라포바: 약물도핑테스트 통과하지 못해

2016년 03월 08일 14:5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테니스스타 샤라포바는 7일 로스앤젤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자신은 세계반도핑기구의 통지를 받았는데 1월 오스트랄리아 오픈경기기간 진행된 도핑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기자회견에서 멜도니움(米屈肼) 양성반응이 검출되였다고 했다. 그녀는 2006년부터 멜도니움성분이 함유된 약물을 복용하여 마그네시움결핍증과 가족유전병 고혈당 등 증상을 치료했다고 한다. 

멜도니움은 올해 1월 금지약품목록에 포함되였다. 

샤라포바는 기자회견에서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녀는 "나는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을것을 알지만 이렇게 나의 직업생애를 끝내고싶지 않다. 나는 진심으로 다시 기회가 되여 테니스를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