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 꼬뜨디봐르에 2-1 승, 기적적으로 16강행

2014년 06월 25일 15:1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희랍은 25일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꼬뜨디봐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희랍은 꼬뜨디봐르(3점), 일본(1점)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앞서 2경기서 1무 1패로 조 꼴찌를 기록했던 희랍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우인 꼬뜨디봐르를 제압한것은 누구도 예상못한 결과였다.

희랍은 경기초반 공격수 코네와 꼴키퍼 카르네지스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되며 흔들렸다. 그러나 오히려 이것이 전화위복이 됐다. 희랍은 전반 42분 교체로 들어온 사마리스가 꼴을 터뜨리며 희랍에 희망의 불씨를 안겼다. 비기기만해도 16강이 가능했던 꼬뜨디봐르는 당황한 기색이 력력했다. 위기에 빠진 꼬뜨디봐르는 후반 16분 보니를 투입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희랍의 두터운 수비에 고전해야 했다. 오히려 후반 23분 희랍에서 추가골을 넣을뻔 했다. 역습상황에서 카라구니스의 대포알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꼬뜨디봐르는 차근차근 희랍을 압박했고 마침내 동점꼴을 넣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보니가 희랍의 빗장수비를 뚫었다. 꼬뜨디봐르 라무쉬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였다. 탈락직전이던 희랍은 후반 추가시간에 사마라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결국 희랍은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