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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승객과 승무원 459명이 탑승한 대형 려객선이 16일 오전 진도 해상서 좌초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290여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5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6825t급 려객선 세월호가 침몰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이 려객선에는 안산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등 승객 429명과 승무원 30명 등 총 45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당초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승객과 승무원 477명이 탑승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오후 들어 일부 중복 계산 인원을 파악해 탑승 인원을 수정했다.
해경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침몰사고로 2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