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1일 오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제9회 교정예술절의 중요한 내용으로 중공 무순시위당교 례당에서 새해맞이 문예공연을 성대히 진행하였다. 김광산교장, 정병렬 당지부서기, 일부 교원들과 초중1학년으로부터 고중2학년까지의 학생들, 그리고 초청된 학부모들 약 400여명이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문예공연을 감상했다.
먼저 사회자가 김광산교장의 2014년 신년사를 대독하였다. 김교장의 신년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한해 학교의 발전을 위해 열성적인 노력을 경주해온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한해는 무순조1중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한해였다. 특히는 민족특색학교, 성 시범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정립하는 뜻깊은 한해를 마감하였다. 어려운 여건속에 묵묵히 인내하며 열정과 사랑으로 교육현장을 가꾸어온 선생님들, 부푼 꿈을 안고 꿋꿋하게 학업에 매진해온 학생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또한 묵은 한해의 긴장과 로고를 모두 털어버리고 새해에 새로운 희망으로 힘차게 출발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의 개성과 재능을 발휘할 멋진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새해맞이 문예공연의 원만한 성공을 축원했다.
고중2학년 동가명 등의 현대무 “F eel Good”로 문예공연의 막을 열었다. 전반 공연은 현대무와 독창, 사중창, 성대모사, 만담, 표현창, 이중창, 소품, 조선족무용 등 22개 절목이 있었다. 현대무는 “Whats Your Name”, “Danger”, “Bing Bing”, “Womanizer”, “장난이 아니야” 등 6개 절목인데 재즈댄스의 률동적이고 현대적인 청춘과 희망이 약동하는 예술의 향연을 선사하였다. 고중1학년의 김석풍, 정약한의 “B—Box” 성대모사 표현은 프로배우 못잖게 표현하여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그리고 학생회에서 표연한 소품은 관중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학교무용팀의 조선족 부채춤 “진달래”는 농후한 민족특색을 보여주었으며 전반 공연을 고조로 이끌었다.
김광산교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문예공연은 교정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적극적이고 고아하며 건강문명한 교정문화 분위기를 만들고 학생들의 청춘풍채와 정신면모를 전시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개성과 재능을 발휘하는 실천의 무대를 제공해주어 전면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개최하였다고 피력하였다(마헌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