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명을 육박하는 재한조선족들은 대부분은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이른바 3D업종에 종사하고있는데 이로하여 그들의 건강상태는 좋지 않으며 몸도 더 빨리 망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재한조선족들의 삶의 현장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건강의식이 결핍하고 건강관리에 너무 소홀하여 병을 키운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의 주변에는 한국에서 이악스레 일하여 목돈을 벌고 부자꿈은 이루었지만 도리여 무관심한 건강관리와 무리로 하여 디스크 등 여러가지 질병을 얻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면 완치할수 있는 여러가지 질병을 방치한 탓으로 고통을 받고있는것은 물론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별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례들도 수두룩하다. 심지어는 암과 같은 등 병을 키워 소중한 가족들을 두고 저 세상으로 간 사례들도 적지 않다.
4년전에 입국한 길림성의 50대후반의 한 남성은 1년전부터 오른쪽 복부에 덩어리 비슷한것이 생기고 가끔씩 통증을 느끼며 갈색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났지만 피로하고 힘들어 그런줄로 여기고 검진을 받지 않았다. 몇달전 통증을 참기 어려울 정도가 되여 정밀검진을 받았는데 간암이였고 다행히 1기였다. 3년전에 입국한 흑룡강성에서 온 40대 중반의 녀성은 질출혈이 비정상적이고 분비물에서 냄새나는 증상이 나타났지만 등한히 여기고 돈버는 재미에 계속 출근했다. 얼마전 그녀는 자궁경부암 2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스러운것은 두 사람 모두 조기에 수술하고 약물 및 방사성 치료를 받아 완치할수 있었지만 엄청 많은 돈을 썼고 가족들이 모두 긴장해 돌아쳤다. 이같은 사례를 침통한 교훈과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챙기는것이 더욱 중요하며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야 한다. 그것은 건강한 신체가 있어야 시간이 길고 강도가 높은 한국의 3D업종일을 할수 있고 돈을 벌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래야만 소중한 가족들에게 근심과 심려를 끼치지 않게 된다. 로실하게 말하여 내몸이 아프고 불편하고 큰 병에 걸리면 모든것이 귀찮아지게 된다.
우리말에는 "돈을 잃는것은 작은것을 잃는것이고 명예를 잃는것은 큰것을 잃는것이며 건강을 잃는것은 일체를 잃는것이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 재한조선족들도 인제는 먼저 건강을 챙기고 그 다음에 돈을 벌어야 한다. 아프면서도 돈때문에 계속 출근하고 또 병원검진도 받지 않는 처사는 어찌보면 가정과 자신에게 너무도 무책임한 태도이며 병을 키우는 어리석은 처사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사실 우리몸은 작은 질환이라도 발생하면 눈이나 손톱 및 각종 분비물을 통해 이상신호를 보내는데 우리가 만약 이러한 증상들을 미리 숙지한다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할수 있다.
남들보다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온 우리 재한조선족들, 목돈을 벌겠다는 욕심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리별하고 한국에 온 우리 재한조선족들이 돈벌이에만 신경쓸 때는 이미 지나갔다. 요즘은 100세 시대이다. 자신들의 긴 여생과 로후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녀들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으려면 건강하게 장수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그 삶이 의의있고 보람있고 행복한것이다. 그렇지 않고 시름시름 앓으면서 오래 산다면 그 삶은 오히려 고통스럽고 불행하고 지겨운 삶으로 된다.
50여만 재한조선족 모두가 소중한 가정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관리를 잘하고 건강할때 건강을 챙기며 삶의 질을 제고하기를 기원해 본다(박광익 특약기자).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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