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중남미에 대한 금융지원이 2014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빠울로는 미국 워싱톤에 본부를 둔 연구기관 "미주대화"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중남미에 제공한 금융지원이 291억딸라로 집계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4년의 100억딸라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것이다.
중국의 금융지원은 브라질(107억딸라)과 베네수엘라(100억딸라), 에꽈도르(70억딸라) 등 3개국에 집중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의 은행들은 지난해 5월 리극강총리의 브라질방문을 전후해 류동성위기를 겪는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자금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중국정부는 중국수출입은행(CEXIM)과 중국개발은행(CDB)을 통해 중남미 각국 정부와 기업에 차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금융지원을 하고있다.
지난해 중국의 중남미에 대한 금융지원규모는 세계은행(WB)과 미주개발은행(IDB)의 지원액을 합친것보다 많다. 세계은행은 80억딸라, IDB는 115억딸라를 지원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05년 이래 중남미에 1250억딸라를 지원했다.
이가운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원이 650억딸라로 가장 많다. 브라질은 217억딸라를 지원받았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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