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항과 중국 대륙 일부 지방에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중국에서 고온의 날씨가 이어질 경우 보상해주는 보험이 등장했다. 천진과 하북, 산동, 하남성에서는 30일까지 기온이 40도를 넘을것이란 예보속에 고온경보가 발령됐다.광서쫭족자치구와 광동성도 주말까지 섭씨 33도 안팎의 고온이 계속될것으로 예보됐으며 향항도 28일 낮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올라가면서 "혹서 경보"가 발령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한 온라인 보험사가 이번 주부터 고온의 날씨가 지속할 경우 보상해주는 "고온 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향항 남화조보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중국 중안(衆安)보험이 내놓은 이 보험은 6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가입자가 사는 지역의 기온이 섭씨 37도가 넘는 날이 일정기준이상을 넘으면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가입자는 10원을 내고 한 "단위"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한 명당 최다 99단위에 가입할수 있으며 섭씨 37도가 넘는 날이 정해진 기준을 넘을 경우 단위당 초과일 하루마다 5원을 받을수 있다. 보상기준은 도시별로 다르게 책정됐다. 례를 들어 찌는듯한 더위로 유명한 중부 중경의 경우 섭씨 37도 이상인 날이 28일을 넘어야 보상을 받을수 있지만 북동부의 추운 지역에서는 하루만 37도를 넘어도 보상을 받을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도보를 통해 판매되는 이 상품에는 28일 정오까지 1만 9천명이 가입했다(연변인터넷방송).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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