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보다 브랜드가치 높은 중국기업은?
2014년 05월 26일 17:3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텐센트(腾讯),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중국공상은행, 바이두(百度)의 브랜드가치가 삼성전자보다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랜드가치 전문 조사기관 밀워드브라운에서 발표한 "201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 메신저 QQ,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微信) 등으로 유명한 텐센트의 브랜드가치는 536억 1500만딸라로 전년보다 무려 97% 급등해 14위를 차지했다. 중국기업중 가장 높은 순위이며 성장폭은 100대 브랜드중 최고이다.
밀워드브라운은 매년 회사의 재무상황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브랜드가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있다.
텐센트에 이어 차이나모바일이 498억9900백만딸라로 15위를 차지했으며 중국공상은행이 지난해보다 2% 증가한 421억 500만딸라로 17위를 차지, 포탈사이트 바이두(百度)는 46% 증가한 287억 6800만딸라로 2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259억딸라로 지난해보다 한계단 오른 29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2위를 차지한 구글과 자리를 맞바꿨다. 구글은 지난해 1150억딸라에서 40% 증가한 1588억 4000만딸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지난해보다 20% 하락한 1478억 8000만딸라를 기록했다.
애플 다음으로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코카콜라, 비자, AT&T, 말보로, 아마존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