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관련 금액 9000만원
최저 5만원 최고 35만원
20만원이면 은행, 국영기업이거나 사업단위에 들어갈수 있다? 필기시험, 면접시험, 실습 등 일련의 교묘한 련쇄속임수에 500명 대학생이 걸려들었다. 그들은 이를 진짜로 믿고 분분히 돈주머니를 털었다. 산서 태원에서 대학생들을 취업시켜준다는 명의로 4년간 근 9000만원을 갈취한 사기범죄집단의 주요성원들이 일전에 경찰측에 체포되였다.
■ 20만원에 은행 들어갈수 있다?
"태원시 모 은행의 행장으로 일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를 통하면 당신의 딸을 은행 정식직원으로 취업시킬수 있다. 근데 20만원이 필요하다…" 2011년 5월 장수영(가명)이 이제 곧 졸업하게 되는 딸 진흔(가명)의 직업때문에 걱정하고있을 때 친구가 그한테 이런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 친구와 서로 알고지낸지 꽤 오래되고 그 친구가 안면도 넓고 사회적지위도 있었기에 당시 장수영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20만원을 지정한 은행구좌에 넣었다. 한달후 모 은행의 리주임이라고 자청하는 사람이 그한테 이튿날 태원시금용가원호텔에서 은행직원채용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이 있다고 통지하였다.
진흔이 필기시험장에 갔을 때 시험장에는 은행사업일군이라고 자청하는 시험감독관이 2명 있었다. 그날 70여명이 그와 함께 필기시험에 참가했다. 진흔은 또 면접시험을 보러 다른 호텔에 갔는데 그곳에도 30여명이 기다리고있었다.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장은 아주 정규적이였다.
2011년 9월, "리주임"은 진흔에게 은행공인이 찍힌 직원 등록표, 리력서, 정치심사 등 사업수속등록표를 갖다주었다. 2012년 3월, 진흔은 또 모 호텔에 가 로동계약을 체결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이제는 출근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그후 반년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진흔은 계약체결서류를 갖고 은행을 찾아갔다. 은행의 사업일군은 진흔에게 "은행에서는 근본 이런 로동계약을 체결한적이 없으며 은행공인도 가짜"라고 알려주었다
■ 알심들여 설계한 련쇄기만술
사실 진흔은 수많은 피해자중의 한사람이였다. 2012년 10월, 태원시공안국 형사수사지대 3대대 경찰들은 한차례의 인터넷사기사건을 조사할 때 인터넷에서 은행입사를 꿈꾸는 200여명 대학생으로 구성된 QQ군체를 발견하였다. 경찰들이 수사작업을 전개하면서 면밀하게 설계하였던 련쇄기만술이 그 정체를 드러냈다.
원래 이 집단은 인력자원양성훈련성격의 회사였는데 대학생들의 간절한 취직심리를 틀어쥐고 2008년부터 불법거래를 시작하였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500여명의 대학생이 이 사기극에 말려들었는데 관련 금액이 9000만원에 달했다. 범죄용의자 왕모의 자백에 따르면 그들이 학생들한테서 받은 돈은 최고 35만원에 달했으며 가장 적어서 5만원 받고 일반적으로 14만원 내지 20만원을 받았다.
■ 부서진 "철밥통"의 배후
이런 사기집단이 어떻게 4년간 빈번히 사기에서 성공할수 있었을가?
첫째, 그들의 조직기구가 아주 엄밀하였다. 초빙, 채용의 매개 고리가 아주 분명하고 매차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아주 그럴듯하게 조직하였다. 둘째, 이런 련쇄사기술을 보면 모두 인맥관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인맥관계중에는 정부공직자거나 일정한 사회적지위가 있는 사람이 적지 않아 쉽게 믿었다. 이보다 더 중요한것은 당면 취업형세가 준엄하고 학부모들이 은행이나 국가기업 등 안정되고 수입이 높은 단위에 자식을 취직시키는것이 소원인것이다. 사기집단은 바로 학부모들의 이런 심리를 악용하였다.
여기에서 일부 학생,학부모들이 뒤거래와 인맥관계를 미신하는 심리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 한 범죄용의자는 이렇게 말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우리는 인력자원양성훈련을 정규적업무로 했는데 일부 학부모들이 주동적으로 우리를 찾아와 돈으로 단위를 찾을수 없는가고 문의하였다. 그들의 이런 심리가 아니였다면 우리는 그들을 사기칠수 없었을것이다."
사기당한 한 학생의 학부모도 자기 역시 자식이 안정된 직장이 있기를 바라고 인맥관계를 통해 좋은 직장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한번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최근년간 직장을 찾아준다는 명의로 사기치는 사건이 련달아 발생하고있는데 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착오적인 구직심리와 크게 관계된다면서 지금 임직원 채용체제는 이미 아주 공개적이고 투명하다. 요행심리를 갖고 지름길을 찾으려 하는데 결과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은바 경제적손실을 보게 될뿐더러 자녀들의 취직시기를 놓쳐버리게 할수 있다고 귀띔하였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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