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망을 놓고 "틀리면 북경(北京) 장안제(長安街)를 라체로 10㎞ 달리겠다"고 내기했던 중국 부동산업체 회장이 진것을 시인하고 북경시에 라체질주를 허용해 달라는 신청을 냈다고 신경보가 2일 전했다..
하지만 북경시는 "반드시 회답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법과 규정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라체질주 신청 해프닝이 벌어진것은 작년 말에 열린 한 부동산 전망 토론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화원(華遠)부동산 회장 임지강(任志强)은 오는 2013년 3월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강력한 억제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단 당시 여러 사람은 반대 의견을 보였으며 이중에는 심수 영련(英聯)부동산 회장 곽건파(郭建波)도 포함돼 있었다.
곽건파 부동산 가격 폭등은 없을것이라며 만일 자신의 예측이 틀리면 창안제를 라체로 10㎞ 뛰고, 임지강이 틀리면 매체를 통해 공개 사과하는 내기를 걸었다.
가격 폭등 여부는 정부가 발표 수치를 기준으로 삼았다.
중국 부동산은 작년 말부터 급격히 올랐으며 올해 3월에만 북경, 광주(廣州), 심수 등은 2% 이상 올랐다.
곽건파는 최근 부동산 가격 수치가 나오자 자신이 틀렸다는것을 시인하고 내기에 따른 벌칙을 리행하겠다며 인터넷 민원을 통해 북경시에 신청을 냈다.
곽건파는 북경시가 신청을 사실상 불허했음에도 "시당국의 허가를 얻든 못 얻든 약속을 리행하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중국 치안관리처벌법은 공공장소에서 고의로 라체를 로출하면 5∼10일의 구류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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