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 춘화진 경제력 강화해 빈곤해탈에 총력
춘화진 촌마다 산업대상 수익금 일부는 촌민 수혜, 일부는 집체경제 발전자금
2016년 10월 26일 09:19【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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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시 춘화진이 촌집체경제력 증대로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가속화하고있다.
춘화진에 가면 빈곤가정들마다에 도급책임자와 부문, 산업대상, 부축조치가 일목료연하게 적힌 “정밀화 빈곤부축 책임공시 카드”가 있고 20개 행정촌에도 관련 정책과 조치, 진도를 알리는 “정밀빈곤해탈부축게시판”이 설치되여있는것을 볼수 있다.
올해말까지 296세대의 454명 빈곤인구를 전부 가난에서 탈출시키는 목표를 내세운 이 진에서는 촌집체경제의 부흥이 진의 빈곤해탈사업을 가속화할수 있는 초석임을 감안하고 년초부터 촌집체경제를 발전, 장대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작금년의 흥변부민자금 340만원, 성빈곤해탈부축자금 100만원, 대상자금 50만원을 촌집체경제를 살찌우는 대상에 투입했다. 그리고 본금의 류실을 막고 “조혈”을 촉진하기 위해 촌간부들이 가옥소유증과 림지증을 담보물로 하는 방식으로 촌집체실력 다지기에 발벗고 나서게 했는데 성과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리수구, 하동, 양금구, 하초모 등 5개 촌이 소사양업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루계로 180만원이 투입된 여러 촌들의 소사양마리수는 현재 185마리에 달하는데 래년에 60여마리를 출하할수 있어 수입 30여만원이 기대되고있다.
사도구, 진안령, 소륙도구, 동흥진 등 8개 촌에서는 도합 128만원을 투입해 검정귀버섯양식업을 발전시켰다. 당해에 양식규모가 55만주머니에 이르렀고 지금까지 생산매출액이 149만원에 달한다.
진안령촌에서는 또 10만원을 투입하여 황기재배업을 벌렸는데 순수입이 5.6만원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상초모촌과 오도구촌에서는 올해 각기 3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대상을 건설했다. 현재 시공이 마무리된 이 대상이 정상적으로 발전하게 되면 년간 3만여원의 소득을 창출할수 있으며 이같은 혜택은 25년 동안 지속될수 있다.
촌집체에 산업대상이 없는 촌에서도 뒤지지 않고있다. 호로두구, 중토문자, 태평구, 분수령 등 촌에서는 훈춘시 국토자원국, 이동통신회사, 합작구의 국가 및 지방 세무국 등 빈곤해탈부축 도급단위들의 성원하에 양계업에 주력했는데 지금 양계수가 1만여마리에 달한다.
촌집체경제대상의 수익과 관련해 춘화진 부진장 최향옥은 이렇게 설명했다.
“성빈곤해탈부축대상은 수익률의 80%를 본 촌 빈곤해탈사업에 돌리고 흥변부민대상은 수익률의 60%와 20%를 각기 전 촌 촌민과 빈곤호에게, 나머지 20%를 발전자금으로 촌집체경제대상에 주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