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제네바에서 적대시 행동을 중단하고 위기를 정치적인 경로를 통해 해결할것을 예멘 충돌 각측에 촉구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 팔레 데 나시옹에서 있은 예멘인도주의 원조 관련 고위급 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예멘은 "심각한 비극"을 겪고 있다며 인도주의원조를 강화하고 민간인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각별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2년여 계속된 충돌로 예멘은 이미 세계적으로 식량부족이 가장 심각한 나라의 하나가 됐으며 전국인구의 3분의 2에 가까운 사람들이 비상원조를 필요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기근으로 예멘은 어린이 사망률이 경악할 정도로 높으며 살아남은 어린이들의 건강상황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예멘에 대한 인도주의 자금 원조를 늘일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하면서 유엔과 관련 국제기구는 2017년에 예멘에 21억딸라의 인도주의 비상원조를 제공하기 위한 모금계획을 가동했으나 지금까지 목표액의 15%밖에 모금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자금 원조만으로는 예멘의 수백만 인구의 액운을 돌려세울수 없다며 적대시행동을 중단하고 정치적인 경로를 통해 충돌을 해결해야만 예멘인민의 고통을 영원히 종말지을수 있기때문에 예멘 충돌 각측이 유엔의 중재와 평화협상에 적극 참여할것을 촉구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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