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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로 경제무역협력 부단히 승격

경제협력 심층발전 새단계 진입, 무역액 317억딸라 1.8% 성장

2016년 11월 08일 12:5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비단의 길 경제대건설과 유라시아경제련맹 전략간 접목이 날로 깊이를 더해가면서 중국과 로씨야간 경제협력은 심층 발전의 새 단계에 진입했다. 두나라는 전통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긴밀히 하는 한편 금융, 초고속렬차, 기초시설건설, 농업, 다국 전자상거래 등 제 분야에서 부단히 새 성장점을 육성하고있다.

로씨야 경제가 점차 복구세를 보이고 루블 환률이 안정을 찾아가는 호재속에 중국과 로씨야간 쌍무무역은 2016년 상반기부터 반등세를 보이면서 317억여딸라의 무역액을 올리고 동기대비 1.8% 성장폭을 기록하였다.

최근년래 중국과 로씨야간 동력자원 전략동반자관계가 날로 강화되면서 전단계 탐사, 후단계 정련, 가공 등 분야에서의 협력은 부단히 확대되고 협력모식도 직접 무역에서 주주가 손잡고 진행하는 공동탐사, 공동개발, 리익 공유의 친밀모식으로 전환되였다.

기초시설분야에서 각계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스크바-까잔 초고속철도 설계 사업도 한창 추진되고 있다. 총 길이 770키로메터, 최고설계시속 4백키로메터의 유라시아 고속철도 운송 회랑은 2017년 7월에 건설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밖에 중국과 로씨야는 동강-니레닝스커예 철도 대교 등 중대 기초시설항목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전통 우세산업들이 대로씨야 협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동시에 아리, 경동 등 인터넷 거두들도 로씨야 시장을 노리고 다국전자상 시장을 깊이 파고 들고 있다. 2016년 1사분기, 로씨야 다국전자상거래 소비액은 7백억루블로 그중 반수 가까이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한것이다. 해외판 “타우바오”로 불리우는 아리엑스프레스닷컴은 로씨야 진출이후로 사이트 월 평균 방문객수가 연인수로 천560만명을 넘어서고 날마다 평균 30만개 소포가 중국에서 로씨야로 발송되고 있다.

오늘날, 천연과일 잼, 밀가루, 해바라기씨기름 등 로씨야의 량질 농산물은 다국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인들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 이는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로씨야 상품 해외진출”을 다그치려는 로씨야의 전략목표 실현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한편 편리한 금융협력과 기초시설은 두나라 경제무역발전의 추진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4년 10월, 중국과 로씨야 중앙은행은 천5백억인민페/8150억루블 규모의 두나라 쌍무화페교환협의를 채택하였다. 2015년 년말, 로씨야 중앙은행은 인민페를 국가외화비축에 편입시킨다고 선포하였다. 올 9월 중국인민은행은 중국공상은행(모스크바)주식유한회사에 로씨야 인민페 결제업무취급 권한을 주어 쌍무 무역, 투자에서 자국화페 결제에 큰 편리를 도모해 주었다.

로씨야에서 대폭 실시하고 있는 “동부로의 시선집중” 원동개발전략은 중국과 로씨야 경제무역의 심층 발전에 더 큰 협력 예비를 가져다주었다. 쟈루센까 로씨야 원동발전 장관은 원동지역이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중 16%이상은 중국에서 비롯된것이라고 소개하였다. 중국산업해외발전협회 화진위 비서장은 로씨야 원동개발전략과 중국의 동북경제진흥 전략은 약속이나한듯한 일치성을 보이고 있으며 두나라 경제무역 구조 최적화, 산업 조정에 좋은 기회를 가져다주고 두나라 무역 협력 확대에 새 돌파구를 마련해주었다고 표하였다.

당면, 중국과 로씨야간 총리정기회담기제 산하에는 여러 협력위원회가 효과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2020년전까지 쌍무무역액 2천억딸라 달성 목표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중국로씨야경제무역협력기제도 중앙에서 지방으로 점차 관철되고 있다. 로씨야 원동과 중국 동북지역간 발전전략 접목을 다그치는 외 중국 장강중상하류지역과 로씨야 볼가강 연안 련방구간 지방 협력도 다그쳐 진행되고 있다. 로씨야련방위원회 메진채브 의원은 중국과 로씨야는 두나라간 지역협력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는 두나라 쌍무무역투자 성장에 크게 일조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산과 물이 잇닿은 린국으로 중국과 로씨야간 경제무역은 20여년래 안정적으로 발전해왔다. 오프라인 국경무역에서 온라인 다국전자상거래간 협력에 이르기까지, 원자재, 림업 등 투자에서 기초시설건설, 제조업, 에너지 업종의 직접 투자에 이르기까지 두나라는 호혜상생의 원칙을 견지하고 경제무역협력의 내실을 부단히 다져가면서 경제무역 플랫폼 수준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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