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카나다 총리는 9일(현지시간)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 산불 진압과 구호를 위한 각국의 국제적 지원 제의를 사양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산불 피해가 2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타와에서 회견을 하고 해외 각국의 지원 제의에 대해 "고맙고 감동적이지만 현시점에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전국 각지에서 소방 인력과 공중 살수기 등 모든 형태의 도움이 지원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로씨야, 메히꼬, 오스트랄리아, 이스라엘 등 해외 각국이 화재 진압을 위한 기술·인적 지원 의사를 밝혀온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만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재민 구호를 담당하는 카나다 적십자사는 이날 현재 전국에서 5 400만 카나다딸라(한화 약 490억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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