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광고업체들이 래년 전세계 광고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인터퍼블릭 계렬사인 마그나글로벌, 퍼블리시스의 제니스옵티미디어, WPP의 그룹M은 이날 래년 글로벌 광고비 증가률 전망치를 동시에 낮춰잡았다.
마그나글로벌은 래년 전세계 광고비가 5260억 딸라로 올해보다 4.6% 증가할것으로 전망했다. 일시적인 이벤트를 제외하면 증가률이 3.7%에 그칠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3.2%)와 별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제니스옵티미디어는 래년 글로벌 광고시장 성장률을 4.7%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전세계 광고시장이 2018년까지 년간 4~5%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것으로 내다봤다. 그룹M은 글로벌 광고시장 성장률이 래년에 4.5%에 그칠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광고시장 성장세가 부진해질것이라는 전망속에 TV 광고의 점유률이 계속 낮아지는 대신 디지털 미디어의 위력이 급격히 커지고있다는 지적이다.
마그나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광고시장 규모는 1930억 딸라로 전년 대비 0.1%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침체기가 아닌데도 TV 광고비 지출이 줄기는 사상 처음이다. 래년에는 림시 항목을 제외한 TV 광고비 규모가 1.4% 느는데 그칠것으로 마그나글로벌은 내다봤다.
빈센트 르탱 마그나글로벌 시장 전망 책임자는 “광고리용자들 특히 젊은이들이 예상보다 다소 빨리 TV에서 멀어지고있다”며 북미와 유럽, 주요 신흥국에서 18-49세 인구사이에서 TV 시청 감소추세가 빨라지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인터넷을 아우르는 디지털광고시장은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마그나글로벌은 모바일광고시장의 급성장세에 힘입어 디지털광고비 지출이 올해 전년 대비 17% 늘어난데 이어 래년에는 14% 증가할것으로 예상했다.
르탱은 그러나 TV를 비롯한 전통 매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지털매체로 광고주들의 관심이 이동하면서 전체 광고비 지출 규모가 줄어 광고시장을 압박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마그나글로벌은 2017년에 인터넷이 TV를 제치고 세계 최대 광고 매체로 부상할것으로 예상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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