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방문을 시작했다. 한국은 케리 장관의 이번 아시아 3개국 순방의 첫 나라이다.
케리 국무장관은 이번 짧은 방문에서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12일 오후 청와대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며, 한국 외교부의 윤병세 장관과 회담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지며, 주한미군을 위로한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한국미국상회가 마련한 회의에 참석해 한미경제협력 등 문제에 관해 연설을 발표한다. 13일 오전 케리 국무장관은 한국을 떠나 중국을 방문합한다.
윤병세 한국외교부 장관과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10일사이에 두번째로 회담을 가진다. 이달 2일 윤병세 장관은 미국방문시 케리 국무장관을 만나 조선반도정세와 "한미핵에너지" 협정 등 문제를 토론했다.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조선과의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고 각기 표시했다. 이는 대조선 태도의 "미세 조정"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가장 강대한 동맹국인 미국의 대조선 태도에도 조정이 있을지가 크게 주목된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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