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남부 도시인 퀘타의 한 시장이 16일 오후 자살폭탄의 습격을 받아 84명이 숨지고 녀성과 어린이를 포함하여 도합 173명이 부상입었다고 파키스탄 경찰측이 실증했다.
파키스탄 바로치스탄주 경찰측과 매체에 따르면 폭발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40분경에 퀘타의 한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의 집거지에 있는 시장에서 발생했다.
폭발물은 탱크차 안에 설치돼 있었으며 자살습격자 한명에 의해 기폭됐다.
폭발로 적어도 63명이 당장에서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입었다.
부상자들은 전부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그중 21명은 중상으로 숨졌으며 적어도 20명의 또 다른 중상자들은 파키스탄 남부의 항구도시 카라치에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물제거부대가 밝힌데 따르면 이번 습격에 폭발물 1톤이 사용됐으며 폭발로 자동차 수십대와 부근의 시장 4개가 파괴됐다.
현지 언론은 정부가 취체한 극단주의단체인 "라스카르-이-쟝비"가 이미 이번 습격사건을 책임진다 선포했다고 전했다.
17일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은 파키스탄의 여러 대도시에서 정좌시위를 진행하고 정부가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에게 충분한 안전보장을 제공하지 못하는데 항의하고 배후의 흉수를 하루빨리 체포할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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