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 65∼69세 로인 3명중 1명은 여전히 직장에 다니는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총무성 통계국이 집계한 지난해 1∼11월의 65∼69세 평균 취업률(전체 인구중 취업자수)은 37.0%였다. 2011년보다 0.8% 포인트 상승하면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만 55∼64세 평균 취업률은 65.4%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현재 일할 의사가 있는데도 직장이 없는 이들의 비률(실업률)은 만 55∼64세가 3.9%, 65∼69세가 3.1%로 만 15세이상 평균 실업률(4.0%)보다 낮았다.
만 60세이상 로동력 인구는 지난해 1∼11월 평균 1천 235만명으로 전체(6천 561만명)의 19%를 차지했다. 2002년보다 30% 증가했다.
미나미 다케시(南武志) 농림(農林)중앙금고 종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로인 취업률 상승은) 인구 감소에 따른 로동력 감소 속도를 늦추고 장년층 소비를 늘려 일본 경제의 성장으로 련결될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일본 기업중 3분의 1이상이 법으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청년층 채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하는 등 부작용도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만 65세가 된 1947년생은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團塊)세대(1947∼1949년생)의 선두주자이다.
일본에서는 1947년생이 만 60세가 되는 2007년을 앞두고 대량 퇴직에 따른 로동력부족을 우려, 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고 재고용제도를 도입하는 등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다.
이들이 만 65세가 된 2012년에도 큰 혼란이 생길것으로 우려됐지만 실제로는 만 65∼69세 취업률이 올라간것으로 나타나자 이른바 “2012년 문제”도 기우로 그칠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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