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 사이보그 개발 앞당긴다
인체공학기술로 개발
2016년 11월 16일 09:3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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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시각장애를 앓고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인구는 2억 8500만명이다. 저시력자 및 시각장애인 시력을 회복시키는 치료와 기술혁신은 그동안 다양하게 시도됐다.이에 따라 인공눈개발이 속속 이뤄지면서 시각장애인 시력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인공생명체 개발을 앞당길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미국 세컨드사이트라는 의료기기회사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인공눈개발에 앞장섰다. 세컨드사이트는 존스홉킨스의대를 나온 의사이자 공학자가 설립한 회사다.
세컨드사이트가 개발한 “아르고스Ⅰ”은 환자눈에 이식된 망막 임플란트와 련결된 한쌍의 안경장비로 구성된다. 외부 안경장비의 카메라로 들어온 빛을 인공망막속 초소형 전극에 전달하고 이는 망막 신경세포를 자극해 뇌까지 전달해 외부 이미지를 볼수 있게 한다.
완전히 시력을 잃은 중증시각장애인도 “아르고스 Ⅱ”로 그림자와 륜곽선까지 인식할수 있다. 세컨드사이트는 현재 미국 국립과학재단, 눈연구소 등의 지원을 받아 소프트웨어 및 해상도를 높이는 개발을 진행하고있다.
오스트랄리아 멜버른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다이아몬드-전극 바이오 눈”을 이식하고 상대방의 표정을 인식하고 책을 읽는 전림상시험에 돌입했다. 인조 다이아몬드 눈은 전극으로 눈 뒤쪽 망막을 자극해 메시지를 뇌로 보내고 빛을 인지시킨다. 초기에는 265개 전극 마이크로칩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1024개 전극을 가지고 좀 더 세밀한 시각정보를 전달하는 수준까지 개발이 진척됐다.
이 연구는 림상시험을 거쳐 향후 4~5년후 실제 사람에게 쓰여질수 있을것으로 기대됐다.
관련 산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체공학과 ICT 융합연구가 로인인구 시력 상실을 치유하는것은 물론이고 사이보그(전자인간) 등 인공생명체 개발에도 기여할것으로 예측했다. 또 보통사람이 보는 모든 정보도 실시간으로 디지털정보로 기록, 저장, 분석될수 있는것도 가능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