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단편소설 6편 연극으로 재탄생, 중국식 리상생활 재조명
2018년 04월 17일 15:17【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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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4월 16일발 신화통신(기자 백영): 로사의 단편소설 6편을 원작으로 한 연극 <로사간집(老舍赶集)>이 5월 5일 상해와 북경의 순회공연을 시작한다. 이 연극은 로사선생의 자녀 서을, 서제가 문학고문을 맡았고 스친고와(斯琴高娃)가 예술고문을 맡았으며 당대 시각과 유모아로 중국식 리상생활을 재조명하고 관객들에게 인생사고를 가져다주려고 시도했다.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방욱은 일전 북경에서 <간집>은 로사의 첫번째 단편소설집으로서 연극 <로사간집>은 로사의 6개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했다고 했다. <연극 관중들이 알아야 할 20개 준칙>은 신랄한 필치로 민국시기의 연국관람 수칙을 묘사했고 <창조병>은 한 어린 부부의 '달빛'생활을 이야기했으며 <희생>은 '해외에서 돌아온' 박사의 미국정신에 대한 동경과 사랑에 대한 거짓된 희생을 그렸고 <흑백리>는 두 형제의 사랑에 대한 쟁탈과 공헌을 묘사했으며 <이웃들>은 두 부부의 자질구레한 생활을 전시했고 <나의 리상가정>에서는 직접 '모든 것이 어쩔 수 없이 사라지고 모든 리상이 실현되길 희망한다'는 아름다운 소망을 서술했다.
방욱은 "로사선생이 1930년대에 창작한 이런 작품들은 아직까지도 강렬한 현실적 의의가 존재한다. 비록 서로 독립적이지만 6편의 단편소설은 비슷한 정신적 내포를 전달했는바 우리가 어떻게 자신과 현실과의 관계를 처리하고 또 어떻게 리상생활에 직면하고 어떻게 리상생활을 추구해야 하는 지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로사간집>은 방욱이 <나의 일생>, <묘성기>, <리혼>, <이마>이후 다섯번째로 로사의 작품을 각색하고 감독을 맡은 것이며 방욱이 처음으로 로사의 단편소설을 연극무대에 올려놓은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