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넷 조문판: 한국의 "최순실 국정개입"사건의 조사를 책임진 특검팀은 28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소문에 대해 조사를 전개했다. 야당의원의 말에 의하면 청와대측은 약 9000명의 감독, 배우, 작가 등 문화계인사를 이 리스트에 올려놓았는데 문화부문에 이런 사람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활동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금지할것을 요구했다.
【연예인 9000명 리스트에 올라】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 특검팀은 28일 서울 숙명녀자대학 교수, 전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비서 김상률에 대해 심문을 진행했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청와대가 비밀리에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이 리스트를 문화첵육관광부에 넘겨 이 부문에서 금지명단에 오른 문화계인사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활동에 참가하거나 관련 활동에서 혜택을 누리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런 의원들의 말에 따르면 "리스트"에 오른 사람은 약 9000명에 달하는데 4가지 류형으로 나뉜다고 한다.
첫번째 류형에는 약 600명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박근혜정부의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태도에 불만을 품었기때문이다. 두번째 류형은 작가 700여명인데 그들은 공동서명을 통해 정부가 "세월호"사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번째 류형은 6500여명의 문화계인사인데 그들은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했다. 네번째 류형의 1600여명은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을 지지했다. 문재인과 박원순은 모두 다음 대선의 후보자로 여겨지고있다.
비록 야당의원들이 "리스트에 오른" 문화계인사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명한 감독 박찬욱, 김지운 등이 이 명단에 올랐다고 일부 매체들을 보도했다. 이런 설에 대해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모두 부인하면서 "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문화계 황태자" 외삼촌 조사받아】
이날 검찰의 조사를 받은 김상률은 2014년부터 올해초까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담당했다. 그는 조사를 받기전 매체기자들에게 "특검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것이다"고 밝혔다.
김상률은 "최순실 국정개입"사건의 관건적인물중의 한명이고 차은택의 외삼촌이다. 차은택은 광고감독으로서 최순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으로 지목됐으며 그녀의 비호하에 문화계를 "쥐락펴락"해 한국의 "문화계 황태자"라고 불리웠다.
차은택은 이달초 청문회에서 김상률이 청와대에서 직무를 맡을수 있었던것은 그가 추천했기때문이라고 인정했다. 차은택은 최순실이 자신에게 청와대에서 일하기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라고 했고 그가 자신의 외삼촌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김상률외에 차은택은 또 기타 "주변인물"들을 정부의 요직에 앉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중 그의 대학 지도교수 김종덕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담임했고 그의 친구 송성옥이 한국문화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안과 관련해 특검팀은 또 프랑수주재 한국대사 모철민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그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청와대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담임했는데 이미 28일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검찰은 아직 그에 대한 조사시간을 확정하지 않았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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