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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서 동북표범 일가족 처음 발견

성내 동북표범 42마리

2016년 12월 20일 09:5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5일, 성림업청에서 발표한 동북표범 검측 최신 영상자료에 의하면 성년 동북표범이 새끼들과 함께 활동하는 장면이 훈춘림업구역 원적외선카메라에 잡혔다. 이는 본 지역에서 발견한 첫번째 동북표범 일가족이다.
훈춘동북표범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사업일군이 정리한 영상에는 10월 2일 마적달보호관할구역에서 한마리의 성년 암표범과 두마리의 새끼표범이 포착됐다.

영상 기록시간은 오후 6시 35분, 날이 어두워진후 성년 표범이 두마리의 새끼표범을 거느리고 지나갔는데 적외선카메라 주위에서 암표범은 신기한듯 한참 카메라를 쳐다보았다.

“2년전에 동일 지역에서 동북표범 ‘부부’가 활동한적은 있지만 올해 새끼표범을 촬영할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훈춘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과학연구선전중심의 주임 랑건민은 두마리의 새끼표범이 올해 4,5월에 출생했을것으로 추측했다.

로씨야 극동, 중국 동북, 조선 북부 지역에 주로 분포되여있는 동북표범은 아무르표범이라고도 한다.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대형고양이과 동물중의 하나인 동북표범은 현재 야생동북범보다 더욱 심각한 극도의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최근년간 성림업부문에서는 사냥금지,자연보호구건설, 야생동물손해보상, 불법밀렵타격 등 조치들을 드팀없이 실시,길림성경내 검측결과 동북표범이 42마리에 달해 종군수가 회복, 증가 추세로 돌아서는데 기여했다.

“예전에는 동북표범 밀집분포지역이 보호구내에 국한돼있었지만 현재는 보호구밖으로 그 활동범위가 넓어지고있습니다.” 랑건민은 동북표범이 훈춘에서 정착, 번식한 사실은 먹을것이 충족하고 생태환경이 량호한외에 우리 주의 보호의식이 부단히 제고되였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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