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의 퇴직교원 손국화와 안해의 매달 퇴직로임은 총 8000여원이 된다. 그러나 그들은 평소에 아껴 먹고 아껴 쓴다. 늘 죽과 남새만 먹으며 그럴싸한 가구도 없다. 유일한 가전제품은 전기밥가마이다. 지난해 다운증후군에 걸린 딸이 세상 뜨자 그는 결연히 190만원을 전부 기부하여 교육장려기금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기부금을 내여 장학조학기금을 설립한 일을 말할라치면 손선생은 “나는 지도자들이 말할것처럼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사상경개도 그렇게 높지 못하다. 나는 기실 여러분들의 이런 주목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련이어 말한다. 그는 자신이 기부한것은 특수정황, 특수조건에서 내린 특수한 결정이라고 재삼 강조한다. 원래 손선생은 다운증후근에 걸린 무남독녀가 있었는데 지난 8월 41세의 딸이 돌연히 세상을 떠났고 손선생은 결연히 평생저금 190만원을 전부 기부하기로 결정했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