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를 대표하는 발레 곡인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선률속에 "평화의 비둘기" 공연이 이어졌다. 올림픽기가 게양되고 소프라노 안나 네트레브코가 올림픽찬가를 불렀다.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로씨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맡았다. 먼저 마리야 샤라포바(테니스)가 선수들이 입장한 통로로 성화봉을 들고 나타나 옐레나 이신바예바(장대높이뛰기)에게 건넸다.이후 왕년의 스타인 알렉산더 카렐린(레슬링)과 알리나 카바예바(리듬체조)에게 차례로 옮겨졌다. 성화봉은 다시 로씨야 녀자피겨스케이팅의 영웅 이리나 로드니나를 거쳐 아이스하키 전설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