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표단은 피겨스케이팅 동건을 기수로 앞세우고 38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대표선수단이 입장할 때 습근평 국가주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선수단 입장후 로씨야가 자랑하는 고전음악과 발레, 건축, 전통문화 등을 통해 로씨야의 력사가 그려졌다. 표트르 대제 시절 번성하는 로씨야의 모습도 자랑했고,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인 "전쟁과 평화" 속 장면도 연출됐다.
20세기로 넘어가서는 화려한 발레 공연과 대도시 모스크바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소치올림픽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림픽 개회 선언을 하자 경기장에서 오색찬란한 불꽃이 피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