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점없이 유난히도 맑게 개인 6월1일,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6.1”국제아동절맞이 육상경기운동대회를 성대히 진행했다.
요란한 북소리, 나팔소리가 하늘가에 울러퍼지는 가운데 이 학교 500여명의 사생들로 무어진 방대가 씩씩한 발걸음,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포만된 정신, 씩씩한 자태로 주석대의 검열을 받으며 운동장에 입장했다.
개막식에서 민족특색의 다채로운 무용표현이 펼쳐졌다. 이 학교 진달래예술단 어린이들이 출연한 조선족무용 “옹혜야”, 현대무 “강남스타일”등 종목은 유쾌한 음악절주와 함께 아롱다롱 고운복장, 생기발랄한 귀여운 춤 모습은 아이들의 특장과 개성을 발휘했으며 전교 400여명 학생들이 출연한 집단종합무용 “미래를 향해 내달린다”는 일치한 춤 동작과 아름다운 조선족무용표현으로 운동장을 하나의 아름다운 화폭마냥 명절의 즐거운 장면을 펼쳐보였다. 개막식의 뒤를 이어 단거리, 장거리달리기와 이어달리기, 산수계산 등 여러가지 체육항목과 유희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유치원어린이들로부터 전교사생들에 이르기까지 사람마다 공동참여하는 집단주의 정신을 발양해 이 학교 자질교육성과를 충분히 과시했다(전선옥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