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경시는 유급년휴가 실시정황을 감시할것이라고 선포했다. 북경시 모 국유사업단위의 진녀사는 아주 흥분해하면서 ”참 잘된 일이다. 정부에서 조사해주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그러면 우리도 유급휴가를 할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 “로동법”에는 국가는 유급휴가제도를 실시한다고 규정되여있으며 “종업원유급휴가조례”를 출범했다. 그러나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의 조사결과 현재 유급휴가실시률은 50% 밖에 안되였다.
모 국유은행에서 일하고있는 장녀사와 진녀사도 감히 년휴가를 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들은 “지도자도 휴가를 하지 못하고있는데 우리들이 어떻게 휴가를 하겠는가?” 하면서 지도자한테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남기게 되면 앞으로 전근하거나 승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많은 기업사업단위에서 보면 규정에 따라 휴가를 하면 “게으름을 피운다”, “사업심이 강하지 않다”는 딱지를 붙이게 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고있다. 국가통계국에서 공포한 보고서에 따르면 42.4%의 종업원들이 “유급휴가를 하지 않았거나 아직 유급휴가일을 남긴” 원인은 “휴가가 전도에 영향을 미칠가봐 두려워서”였다.
이밖에 휴가를 하지 않으려는 로동자들도 일부 있다. 자동차판매업에 종사하는 황선생은 “판매업을 하다보니 기본로임이 적고 보너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유급휴가를 하게 되면 기본로임만 받게 된다”며 차라리 휴가를 하지 않는것이 낫다고 말했다.
모 대중매체회사에서 일하는 손녀사는 유급휴가를 포기한 리유가 신청수속이 너무 번거롭기때문이라며 ”휴가를 하려면 회사에 보고서를 바쳐야 하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비준받는것도 아니다”며 휴가비준을 받았다 해도 사장이 휴가기간에 해야 할 일을 맡겨준다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한테 유급휴가권리가 있는지조차 모르고있었다. 리선생은 지난해 1월부터 북경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있는데 음력설기간 며칠 휴식하고는 주말을 포함해서 1년동안 기본상 휴식일이 없다. 그는 “일년 넘게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유급휴가라는 말을 들어본적도 없다”며 “일을 하지 않는데 누가 돈을 줍니까?”라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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